신현준/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13년간 부당대우 받은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이번 주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에 이목이 쏠렸다.
9일 스포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 대표는 13년간 부당대우를 받은 사실을 폭로했으며,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신현준과 김 대표는 친구 사이에서 배우 제안으로 매니저를 맡았으며, 월급은 60만 원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2년간 60만 원의 월급에서 더 오르지 않았고 김 대표 역시 매니저의 숙명이라는 생각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그러나 매니저 생활이 길어질수록 신현준의 불만도 잦아졌다. 공개한 문자를 보면, 신현준은 김 대표에게 다른 매니저의 행동을 지적하거나 '개XX'라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또 김 대표는 영화를 잡아오라는 신현준의 압박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 대표는 신현준에게 MC직을 제안했고, 신현준은 MC를 맡게 됐다. 그럼에도 신현준은 김 대표에게 막말은 물론, 욕설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신현준의 모친은 심부름을 시키기도 했으며, 9:1의 유리한 배분마저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매니저를 인격체로 대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자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헤럴드POP은 신현준의 현 소속사 HJ필름, 홍보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았다. 이번 주 신현준이 첫 출연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영 예정이기에 KBS에도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되고 있지 않다.
오는 12일 신현준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늦깎이 아빠로 등장한다.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PD 역시 섭외에 공을 들였다고 이야기했던 상황. 신현준이 처음으로 가족을 공개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방송이 될 지 미지수다.
한편 신현준은 오늘(9일) 오전 8시에도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는 등 활동을 했던 상황이다. 과연 신현준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예정대로 신현준의 출연분이 방송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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