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 사진=KBS2 위험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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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위험한 약속'에서 김혜지가 고세원에게 다시 만나 달라고 애원했으나 고세원은 이를 거절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연출 김신일)에서 한서주(김혜지)가 강태인(고세원)에게 다시 만나고 싶다고 애원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은동(박하나)은 결국 한지훈(이창욱)과 결혼을 했다. 마음을 굳게 먹고 차은동의 결혼식에 방문한 강태인은 결국 마지막까지 있지 못하고 자리를 비켰다.

이에 한서주는 강태인에게 "그렇게 마음 아플 거면서 차은동을 왜 보냈냐. 지훈이한테. 아까 결혼식도 못 보고 나가는 거 같던데"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듣고 강태인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서주 씨한테 마음의 빚이 있다. 앞으로도 그럴 거고"라며 "앞으로로 회장님, 지훈이랑 최준혁네 식구하고 만나지 말게 해라. 앞으로는 감당 못한다"고 충고했다.

이를 듣던 한서주는 강태인에게 "부탁 하나만 들어줘라"라며 "나랑 다시 만나줘라. 결혼하는 게 안 되면 그냥 옆에만 있게 해 달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를 듣고 분노한 강태인은 "회장님이랑 나한테 그렇게 하고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한서주는 "차은동은 어차피 우리 집에서 오래 못 버틴다. 엄마가 3년 동안 혼인신고도 못하게 하고 애도 못 낳게 했다. 못 버틸 것"이라며 "차은동이랑 끝나면 지훈이 외국 내보낼 거다. 그럼 지훈이네랑 엮일 일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강태인은 "은동이한테 당신 엄마한테 또 그 짓을 했냐"며 윽박을 지른 뒤 자리를 비켰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