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 송지효와 재회 後 복수 "이렇게 비굴했냐"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우리 사랑했을까/ 사진=JTBC 우리 사랑했을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이 14년만에 재회한 송지효에 복수했다.

9일 저녁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연출 김도형)에서 오대오(손호준)가 노애정(송지효)과 14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대오는 과거 자신이 짝사랑했던 노애정이 PD가 됐고 자신의 작품 제작을 해보 싶다는 제안 메일을 발견하고 희열을 느꼈다.

과거 노애정에게 차였던 오대오는 14년 동안 노애정을 후회하게 만들기 위해 유명 작가가 됐던 만큼 노애정과의 재회에 기뻐했다.

이에 오대오는 노애정을 보고 "오랜만이다. 내 작품으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거냐"고 물었다.

노애정은 상황이 안 좋은 회사임에도 유명 작가가 된 오대오에게 연락이 왔음을 기뻐하며 "메일로 말씀드렸다시피 맞다"고 답했다.

하지만 오대오는 "너네 회사 망했다고 소문 자자하던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망할 수도 있지 어떠냐.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여기에 왜 나왔을 까. 그게 중요한 거다. 내가 왜 왔는지 아냐"고 물었다.

이를 듣고 노애정은 "잘 모르겠다. 우리 회사의 비전 때문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오대오는 "아니다. 14년 만에 나를 다시 만난 네 기분이 궁금해서 나왔다. 난 네가 정말 보고 싶었다. 정확히 얘기하면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떠냐. 나를 보니까 혼돈과 후회를 느끼냐"고 비아냥거렸다. 이를 들은 노애정은 분노했고 "메일로는 제안이 좋다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이에 오대오는 "너랑 일 못한다. 급이 맞아야 일을 같이 하는 거 아니냐"며 "너 원래 이랬냐. 이렇게 비굴했었나"라고 무시하며 매몰차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