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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어게인TV] '출사표' 나나, 구의회 왕따→무월급 위기에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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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출사표' 방송캡쳐


나나가 무월급 위기에 좌절했다.

전날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출사표'에서는 구세라(나나 분)가 조맹덕(안내상 분)의 발표에 좌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용규(김현목 분)는 "초짜 의원님이 괜찮을라나? 우리 의원님들도 다들 만만치 않으시니까 사무관님도 알아둬라"라고 구세라를 걱정하며 마원구의원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구세라가 조맹덕을 시작으로 윤희수(유다인 분)에게도 무시 당했다. 이를 본 정용규는 "새로운 왕따 탄생이네"라고 말했다.

김민재(한준우 분)는 조맹덕에게 "서공명 사무관은 의원님께서 직접 구의회로 들이신 겁니까?"라고 물었고, 조맹덕은 "버려진걸 주워온거다. 내 자식을 언제까지 머슴 살이를 시키겠나"라고 답했다. 그런가운데 서공명(박성훈 분)은 설거지가 업무에 포함된다는 사실에 어이없어했다. 이에 정용규는 "그래도 여기가 민원실보다 야근은 안 한다"라고 위로했다.

구세라 이름으로 예약된 회식 장소에 의원들이 아무도 오지 않았다. 이에 구세라는 "설마 다 큰 어르신들이 유치한 작당 모의를 했겠어?"라며 현실을 부정하며 고동찬(오동민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의원들과 함께 운동을 하던 고동찬은 "자기애는 대단한데 눈치가 없다. 지금까지 안 오면 안 오는 줄 알아야지"라며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후 홀로 회식 자리를 지키다 회식비 117만원을 결제한 구세라는 "오늘도 사회 생활 실패했네"라며 집에 가려는 서공명을 붙잡았고, 서공명은 "너도 여기 가봐야 할거 같은데"라며 구세라를 데리고 장례식장을 찾아갔다.

지방채 발행 본회의에서 봉추산(윤주상 분)과 조맹덕이 서로 다른 의견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애국보수당과 다같이진보당이 서로 찬반으로 나뉜 가운데 무소속 구세라의 마지막 한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됐다. 윤희수는 "구의원에 관해 도움을 줄 사람을 알고 있다. 제가 구의원을 직접 만나 설득하겠다"라고 자신했다. 그리고 윤희수는 서공명의 휴대폰을 이용해 구세라에게 연락했다.

구세라는 "갑자기 두 쪽 다 나한테 전화오고 잘해준다. 한명이 남는거지 바로 나. 구세라"라고 양쪽 당의원들의 의도를 파악했다. 이어 구세라는 애국보수당 의원들을 만나 "찬성 찍으라고요? 제가 찬성 찍으면 뭐해주실건데요?"라고 말한 뒤 다같이진보당을 만나 사과를 받고 "제가 반대측이면 무슨 약속해주실거죠?"라고 저울질했다.

구세라는 표결에 앞서 고민에 빠졌다. 이후 개표 결과 찬성 6표, 반대 6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지방채 발행이 무산되고, 조맹덕은 "우리 마원구 의회 13명 전원이 구 재정 정산화 전까지 월급을 받지 않고 함께 고통을 나누자"라고 발표했다. 이에 구세라는 "내 월급 어떡해"라며 당황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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