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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방탄소년단, 영화 OST 전세계 최초 참여 '정국 프로듀싱곡'..."日매체, 극히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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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방탄소년단 일본 공식 트위터ㅣ사진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멤버 정국의 프로듀싱곡으로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 영화 OST에 참여하게 되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방탄소년단이 한국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을 리메이크한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일본 영화 '너의 눈동자가 묻고 있다'의 OST로 'Your eyes tell'을 작업했다고 8일 보도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이 영화의 OST를 담당하는 것은 전세계 최초이며 멤버 정국의 프로듀싱곡이 삽입됐다고 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는 "대본을 읽고, 영화의 러쉬(편집중인 영상)를 본 정국이 쓴 곡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사에는 영화의 키워드인 '지켜보고 있어' 등이 포함되었고 반짝이는 멜로디와 편안한 노랫소리가 영화 본편과 매치되어 미키 감독이 영화의 마지막뿐만 아니라 극 중 삽입곡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너의 눈동자가 묻고 있다' 영화 프로듀서는 영화를 상징할 감동적인 러브 테마 발라드를 찾으려 수많은 노력을 하던 중 일본 앨범 제작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후 방탄소년단 측에서 몇 곡의 데모 테이프를 보내왔다. 허나 레코딩 직전, 전혀 방향성이 다른 곡을 보내와 그 곡이 선택된 것. 이 곡이 바로 정국의 프로듀싱곡인 ‘Your eyes tell’ 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 다른 일본 매체 '스포츠 니폰'은 해외 아티스트가 오리지널 곡을 작곡해 일본 영화 OST에 참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도 보도했다.


당일 새벽 'Your eyes tell'의 곡 일부가 공개 된 이후 소셜 네트워크 '트위터' 의 월드와이드(전세계) 트렌드 1위, 일본 트렌드에는 'Your eyes tell', '映画の主題歌' 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야후 재팬 핫 서치에도 정국의 닉네임 'ジョングク', 'グク' 54, 77위로 랭크됐다.


한편 정국은 과거 '너의 눈동자가 묻고 있다'의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2017년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를 팬들에게 추천한 바 있다.


'Your eyes tell'은 15일 발매될 일본 신보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에 담긴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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