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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사랑의콜센타' 현역7 박구윤, 천신만고 끝 "박구균(?)"호명에 진땀 대폭소[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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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출처|TV조선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TV조선‘미스터트롯’ TOP7(TO7)과 현역 트로트 가수 7인(현역7)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터’ 15회 방송에서 가수 박구윤이 진땀을 뺐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연진들도 신청자가 누구를 선택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대와 긴장감 속에 사연을 듣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현역 트로트 가수들 중 노래 ‘뿐이고’, ‘나무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구윤도 마찬가지.

앞서 신청자들이 TOP7만 선택하자 실망했던 현역7은 경기도에서 걸려온 한 여성이 현역7의 신유를 선택하자 벌떡 일어나 환호했다.

가수를 선택하기에 앞서 “그분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생전 처음으로 팬클럽에 가입하게 됐다”라고 이유를 밝히자 MC 김성주는 “다들 팬클럽 있으시죠? 없는 분들은 자진해서 빠지세요. 박구윤씨?”라고 추궁했다.

그러자 박구윤은 “저도 있습니다! 왜 이러세요.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의 ‘아마란스’라는 팬클럽 있습니다. 왜 무시하세요!? 저 14년 차입니다”라며 울컥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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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출처|TV조선



이어 서울에서 전화가 걸려오고 ‘트롯 애정도 테스트’를 통해 어떤 가수가 선택될지 퀴즈 맞히기에 들어갔다.

1번 문제 ‘내 사랑은 당신 □□□’를 신청자가 “뿐이야”라고 노래를 부르며 정답을 맞히자 박구윤은 자신을 선택한 줄 알고 벌떡 일어나 중앙 무대로 들어가려다가 저지당했다.

신청자가 결국 현역7에 선택하려는 가수가 있다고 말하자 박구윤은 자신이 호명되지 않았지만 “감사합니다”라며 좋아했다.

신청자도 “내 사랑은 당신뿐이고~”라고 그의 노래를 불러 박구윤을 들뜨게 했다.

박구윤도 긴장했는지 등이 다 젖은 상태였다.

그러나 “꿈인지 생신지 모르겠다”던 ‘절대 예능감’의 신청자는 결국 “신성 가수님 나와주세요~”라고 말했고 박구윤은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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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출처|TV조선



하지만 팬들의 선택을 받고 싶어하던 박구윤의 간절함은 인천에서 걸려온 전화로 이뤄지게 됐다.

인천의 신청자는 “현역7의 박구균(?)씨요!”라고 박구윤의 이름을 잘못 불렀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현역7의 주장으로 출연했던 그는 녹화 내내 단 한 표도 얻지 못했으나 이 전화로 체면을 차릴 수 있었다.

이때다 싶어 TOP7과 MC들은 “이름이 제대로 불려지지 않았어. 그냥 빡구라고 했는데 헷갈리신 거 아니냐. 우리는 이름이 정확하지 않으면 실패로 간주합니다. 신청자분 박구윤 맞습니까?”라며 박구윤을 놀렸다.

통화 시간 15분이 넘긴 상황에서도 신청자는 재차 “박…구…균인 가?”라고 해 스튜디오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드디어 중앙 무대에 선 박구윤은 “어렵게 이 자리에 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저는 ‘박, 구, 윤’입니다”라며 자기소개로 시청자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전국 시청률 20.8%(닐슨코리아), 순간 최고 시청률 21.3%까지 오르며 15주 연속 전 채널 주간 예능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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