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슬의생' 전미도 캐스팅 비하인드…"조정석에 감사, 절해야 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배우 전미도. 출처|유튜브 ‘채널 십오야’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2020년 상반기 tvN‘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열풍의 주역 전미도(채송화 역)의 캐스팅 과정이 공개됐다.

9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미도, 그렇게 송화가 되다 | 슬기로운 하드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전미도는 첫 만남에 어색하고 긴장한 탓에 목이 타는 듯한 모습이다.

‘슬의생’의 연출을 맡았던 신원호 PD는 “되게 유명하신 분이라고 들었다. 죄송하게도 제가 뮤지컬이나 연극은 잘 몰라서”라며 말을 걸었고 전미도는 “그럼 안 유명한 거예요. 다른 유명한 분들처럼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있진 않아요”라고 웃어넘겼다.

이어 “매체(방송) 쪽 일은 안 하셨던 거죠?”라는 질문에 전미도는 “공연이 항상 잡혀 있다 보니까 촬영 스케줄이 안 맞았다. 방송 일과 병행하는 것은 양쪽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피했다. 올해는 스케줄을 일부러 아예 안 잡고 있어서 방송이 가능할 것 같다”라며 출연 의지를 보였다.

스포츠서울

배우 전미도(위)와 조정석. 출처|유튜브 ‘채널십오야’



두 번째 만남에는 아직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채송화 역뿐만 아니라 장겨울 역(신현빈 분)의 대본도 리딩 했다.

이를 본 스태프들은 “너무 안정적이다. 어떤 역할도 다 해내네요? 캐릭터를 빨리 캐치하는 것 같다. 미도 씨 만나고 고민이 더 많아졌다”라며 극찬했다.

칭찬을 받아 기분이 좋아진 전미도는 “감사하다. 배역에 상관 없이 진짜 열심히 할 거다. 돈 받은 것보다 항상 두 배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원호 PD는 조정석이 전미도를 추천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정석은 전미도 이야기를 듣자마자 “오~ 대박사건. 저는 전미도를 한 번 오디션 봐보시라고 추천하려고 했다. 누군지 전혀 모르는 사이지만 전에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을 봤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 사람만 보였다. 매체로 나오면 어떨까 싶었다”라며 극찬했다.

전미도는 “그분 캐스팅되셨어요? 너무 감사하다. 나중에 꼭 알려주세요. 절 해야겠어요”라며 고마워 했다.

한편 신원호PD는 2일 나영석PD와 함께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슬의생’ 시청자들을 위해 촬영 에피소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슬기로운 하드털이’라는 주제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슬의생’ 비하인드컷을 전하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