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첫방 '보이스트롯' 하이틴 스타 박광현 부터 재즈가수 안희정까지 다양한 도전자(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N '보이스트롯'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트로트에 도전한 80인이 소개됐다.

10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다양한 도전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트로트 경연대회를 위해 다양한 도전자들이 등장했다. 이만기, 이한위, 이동준, 박기량, 김효진, 슬리피, 서석진, 전원주, 채연, 박상면, 김보성, 김미려, 문희경, 심형래, 대도서관, 안연홍, 최준용 등 총 80명의 도전자들이 인사했다.

도전자들의 소개가 끝나고 남진이 축하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남진의 무대가 끝나고 1라운드 첫 도전자로 하이틴스타 박광현이 출연했다.

1라운드는 심사위원 1인당 1~3 크라운까지 선택, 총 15크라운 만점으로 11크라운을 달성하면 도전자는 1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다.

김용만은 “오직 단 한 명만이 이 왕관을 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서바이벌의 우승자는 총 상금 1억원과 함께 음원 발매 및 콘서트를 열 수 있다고 전했다.

박광현은 "원래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를 많이 듣고 자랐고 딸이 트로트를 너무 좋아한다"며 "딸 때문에 아빠도 트로트를 잘한다고 들려주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광현의 딸은 동요보다 '보릿고개'를 애창곡으로 꼽으며 신나게 부르기도 했다. 박광현의 선곡은 딸이 좋아하는 진성의 ‘보릿고개’였다.

남진, 혜은이, 김연자, 진성, 박현빈으로 이뤄진 심사위원은 박광현의 무대를 보고 감탄했다. 박현빈은 "배우인데 저 정도면 잘하는 거 아니냐"며 놀랐고, 남진은 "잘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남진은 "'보릿고개’는 쉽지 않은 노래인데 고음을 잘 표현해주셨다"고 했다. 혜은이는 "배우라 그런지 마음을 잘 표현해주셨다"고 평가했다.

박광현은 11크라운을 달성하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도전자는 바로 배우 이한위였다. 남진은 이한위의 노래를 듣고 “이렇게 저음이 이렇게 멋지고 좋은지 몰랐다”고 평가했다. 이한위는 11개 크라운을 받고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윤택이 세 번째 도전자로 등장했다. 윤택은 故 최희준의 ‘하숙생’을 선곡했다. 이에대해 윤택은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에서 선곡했다”고 말했다.

무대를 본 김연자는 “저음이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혜은이는 “계속 음이 떨어지는데"라고 지적했다. 윤택은 8개의 크라운을 받아 안타깝게도 1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어 등장한 도전자는 배우 이동준이었다. 무대에서 이동준은 노래 뿐 아니라 태권도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대 전 이동준은 "태권도로 세계를 제패, 연기도 제패했으니 트롯을 제패해볼까 하고 도전하러 왔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동준은 남진의 '나야 나'를 선곡했다. 이동준은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13크라운을 기록,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어 천하장사 이만기가 무대를 꾸몄다. 이만기는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를 선곡했다. 이만기는 눈에 띄는 노란옷을 입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대를 마친 이만기는 “평상시 어렸을 때 선생님들 노래를 들었다”라며 “씨름판 같으면 힘이 날 텐데, 노래 하는데 저분들 아우라가 비쳐서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혜은이는 무대를 보고 “이만기 씨의 다소곳한 모습을 보게 돼서 영광이었다"며 "안무까지 보고 놀랐다”고 평가했다. 진성 역시 “의상까지 구비한 성의가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이만기 역시 크라운 10개를 받고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홍경민이 무대를 꾸몄다. 홍경민은 가수 생활을 오래 했지만 트로트는 처음이라고 했다. 트로트에 도전한 이유는 "도전 자체가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느낌의 트롯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홍경민의 선곡은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였다.

이후 치어리더 박기걍의 무대가 꾸며졌다. 박기량은 “한때는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가수의 꿈을 ‘보이스트롯’에서 꼭 이루고 싶다”라고 밝혔다. 박기량의 선곡은 장윤정의 '사랑아'였다. 하지만 박기량은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됐다.

그다음은 재즈가수 안희정의 무대였다. 안희정은 축구선수 안정환의 사촌 누나였다. 안희정은 “첫사랑과 일찍 결혼해서 이혼도 했고, 사업도 실패해 봤고, 전치 30주의 교통사고를 당해서 또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생의 희노애락을 겪다 보니까 트로트가 가슴에 와 닿더라”라고 말했다.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던 안희정은 나훈아의 '공'을 선곡해 절절한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울렸다. 안희정은 레전드 심사위원 전원에게 크라운을 맞아 첫 올 크라운을 기록했다. 이어서 배우 문용현, 박상면, 리틀싸이로 유명한 황민우까지 등장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