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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POP이슈]오하영·김세정, 'FC루머' 억측 해명 "남자팀과 교류조차 없는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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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오하영, 김세정/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에이핑크 오하영과 구구단 김세정이 여자 연예인 축구 동호회 'FC루머' 창단 관련 억측에 해명했다.

최근 오하영과 김세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FC루머 창단식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오하영과 김세정을 포함해 트와이스 지효와 미나, 구구단 김나영, EXID 정화, 베스티 출신 유지, 배우 김새론 등이 FC루머 여성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FC루머 여성팀 창단 목적이 기존 남자 연예인 축구팀과 친목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남자 축구팀에는 아스트로 차은우, 세븐틴 승관 등이 소속돼 있다. 이같은 억측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팬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일부는 "축구에 관심이 있어서 동호회 만든 것도 문제냐"는 반응이지만, "팀명부터 비슷하고, 남자 연예인들과 친목이 우선이네"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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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영 SNS



이에 오하영은 19일과 20일 이틀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FC루머와 관련한 논란에 해명했다. 그는 "다들 축구를 하고 싶어 만들어진 팀인데 그렇게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생각해봤다"고 운을 뗀 후 "여자외의 다른 분들과의 접촉은 전혀 없는 그냥 오로지 축구가 좋아서 모인 멤버들이고, 열심히 땀 흘리고 운동하는 보람에 다들 운동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들이 걱정하는 게 가장 안타까웠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상처 받고 '그렇구나' 넘길 수 있지만 팬들이 '너가 그러면 안되지', '그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해서 놀랐다"면서 "도 넘은 악성 댓글과 희롱하는 메시지들이 와서 놀랐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오해하게 만들어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면서도 "도를 넘은 악성 댓글과 글에는 회사와 상의해 대응할 예정이다. 좋은 목적과 취지로 노력 하고 있다. 오해 자제 부탁드린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조심해서 최근에 모인 팀"이라며 "남자팀과는 무관한 팀이고 본 적도 같이 축구를 해보거나 본 적도 없다. 팬들이 걱정한다며 더욱 더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세정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팀과 여자팀은 전혀 관계가 없는, 관계가 없을, 교류조차 전혀 한 적이 없고 하지 않을, 누가 있는지도 모르며 서로 궁금하지 않는 그런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그냥 축구가 좋아서, 축구를 배워보고 싶어서, 좋은 취미를 찾고 싶어서 모인 단체"라며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 분들도 계신다. 개인 사생활 보호에 연예인인 저희가 먼저 신경쓰지 못한 점 생각이 짧았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축구가 좋아서 만들어진 동호회에 해명까지 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오하영과 김세정의 두 차례에 걸친 해명에 팬들의 걱정(?)은 사그라들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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