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모친으로 인해 '빚투' 논란에 휩싸여 블로그를 통해 해명까지 한 가운데, 동창 친구 등 지인들이 한소희 논란에 안타깝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20일 OSEN은 '[단독] 한소희 동창들 "母 보호 없이 독립, 전성기에도 변하지 않아..'빚투' 안타까워"'라는 제목으로 지인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한소희와 학창 시절을 보낸 동창들은 "학교행사에도 다들 부모님이 올 때, 한소희는 할머니가 오셨었다. 어머니 보호 없이 자랐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늘 밝은 친구였다. 누군가에게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의지하려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우리를 도와주면 도와줬지. 누구에게 빚질 성격 자체가 아니다.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스로 자라왔다고 볼 수 있다" "한소희와 함께 학교를 다니고, 오래 알고 지내면서도 사실 어머니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크게 듣지 못했다" 등이라며 논란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특히 한소희 친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댓글로 "초등학교 때 엄마 아빠 없다고 애들한테 놀림받아도 그저 해맑게 웃던 애였고 졸업식에 할머니와 할머니 친구들이 와도 부끄러운 기색 없이 행복해했던 아이, 중학교 때부터 남한테 빚지는 거 싫어해 그 작은 떡꼬치도 다 제 돈으로 남 사주던 애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소희는 모친으로 인해 '빚투'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지난 18일 네이트판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최근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배우의 모친이 사기꾼이다. 2015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그 연예인의 어머니가 하는 계를 들었고 한 달에 245만 원씩 넣었다. 그런데 2016년 9월 곗돈을 타는 날 그 사람이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고소한다고 하니 연락이 왔다는 게시자는 "차용증을 쓰고 매달 돈을 갚겠다고 했는데 안 주더라. '딸이 잘나가면 한 방이니 주겠다'는 말까지 했다. 현재 970만 원이 남았다"며 주고받은 메시지 캡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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