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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오명주기자] 가수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김호중은 5일 오후 공식 팬카페에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호중은 앞서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휘말렸다. 전 여자친구 A씨의 아버지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호중이 2년간 내 딸과 만나며 폭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폭행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전 여자친구와 7~8년 전 2년여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호중에 따르면, 그는 앨범 제작 당시 제작사 지인의 연으로 A씨의 아버지와 인연을 맺었다. 과거 EBS ‘용서’도 함께 출연했다.

무엇보다도 아버지와 문제가 있었다. “종종 2~30만 원, 어느날엔 500만 원을 달라는 등 금전 요구가 있었다”며 “힘들게 느껴지게 하는 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A씨의 아버지가 찾아온 건 5년 만인 최근이다. “라디오 스케줄 출근길에 ‘연락을 좀 해라 그때 왜 떠났냐? 내 딸 왜 때렸냐?" 등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에도 즉각 부인했다. “몇 번이고 "저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지금 찾아오셔서 갑자기 왜 그러시는 거예요?"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억울함을 토로했다. “저와 팬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정말 화가 난다. 제 진심을 꼭 믿어달라. 꼭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팬들에게 한 가지 부탁도 전했다. “A씨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며 “악의적인 댓글을 달거나 피해가 가는 행위는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것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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