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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어서와 한국은’ 파올로, “각진 모양과 동그라미 섞인 한글, 진짜 멋있어”…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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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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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골든구스의 장인 파올로가 남다른 한글 사랑을 전했다.

6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한국살이 3년 차 파올로, 한국살이 2년 차 이반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골든구스에서 아티잔으로 일하는 이탈리아 출신 파올로의 일상이 공개됐다. 파올로는 아티잔에 대해 “뭔가를 창작하는 사람이다. 맞춤형 신발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알베르토도 “이탈리아에서 아티잔은 ‘장인’을 뜻하는 말이다. 자신이 만드는 제품에 대해 자부심이 굉장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파올로는 아침부터 수전사 기법을 활용해서 신발 커스터마이징을 선보이며 유감없는 재능을 발휘했다. 다채로운 색감의 신발을 본 모델 아이린은 “컬러가 너무 예쁘다”고 극찬했다.

한편, 파올로의 신발 커스터마이징 현장도 그려졌다. 파올로는 능숙한 한국어로 손님을 응대하며 특수기계로 컬러 왁싱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그의 수준급 커스터마이징 실력에 손님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파올로는 손님이 신발에 새길 문구를 고민하자 출근길에 봤던 식당 간판을 언급하며 “오징어 세상”이란 한글 패치를 제안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손님이 비롯 그의 추천을 거절했지만 파올로의 남다른 한글 사랑이 빛났다.

이어서 파올로는 “한글은 각진 모양과 동그라미가 섞여 있어서 칵테일 같은 멋이 있다”면서 “한국 사람들은 한글이 예쁜 줄 잘 모른다. 외국인이 봤을 때 한글은 진짜 멋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파올로는 한글의 ‘후’와 ‘옷’이 인간 모양과 비슷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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