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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최파타` 나응식X키썸, 완벽고민 해결...`냥멍 집사`의 공감 토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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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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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최파타'에 출연한 수의사 나응식, 가수 키썸이 반려견 반려묘 집사들의 고민을 해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고양이 집사들의 롤모델, 수의사 나응식과 가수 키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응식, 키썸은 냥이, 멍이 집사들의 폭풍 고민을 해소했다.

한 청취자는 "실외 배변을 하는 강아지 때문에 밤에도, 새벽에도 데리고 나가다가 2달 만에 4kg이 빠졌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나응식은 "새로이 배변 교육을 해주면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강아지의 특성을 이용해야 한다. 강아지는 푹신푹신한 곳에 배변하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펜스 안에 패드를 충분히 깔아주고 그 상황에서 배변, 배뇨를 하도록 하게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최화정은 "해결 가능성은 얼마나 되냐"라고 물었고, 나응식은 "성공 확률 100%다. 견주 분들이 방법을 잘 모를 뿐이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런가 하면 나응식은 장마 때문에 산책을 못 나가 무기력한 반려견에 대한 고민에 "강아지에게 산책의 즐거움은 새로운 냄새를 맡는 것이다. 강아지에게는 후각이 가장 발달한 감각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면서 "산책을 못 나간다면 집에서 새로운 냄새를 맡게 해주는 것, 노즈워크(냄새를 맡아서 먹이를 찾는 놀이) 등을 활용하면 된다"라고 추천했다.

냥집사들의 고민도 이어졌다. 고양이를 처음 키운다는 초보 집사는 "여름철에 고양이가 너무 더워 보이는데 강아지처럼 털을 밀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나응식은 "강아지들은 털을 밀어주기도 하지만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털을 미는 것보다는 알아서 빠지기 때문에 여름에는 아침, 저녁으로 빗질을 더 많이 해주시는 게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고양이가 털을 미는 것에 익숙하다면 털을 미는 것도 나쁘진 않다. 그렇지만 고양이의 피부나 근육은 강아지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밀다가 상처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유의해야 한다"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상식 퀴즈도 이어졌다.

키썸은 집사 상식 퀴즈를 내며 "요즘 플렌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식물과 고양이를 같이 키우는 분들이 많은데 고양이에게 위협이 되는 식물도 있는데 과연 무엇일까요?"라고 물으면서 보기로 보리 튤립 레몬그라스를 제시했다.

퀴즈를 들은 최화정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감을 전혀 잡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나응식은 튤립을 정답으로 공개하며 "튤립은 백합과의 식물로, 백합과 식물은 고양이에게 다 좋지 않다. 먹었을 때 독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향기를 맡는 건 상관없다"라고 설명해 최화정, 키썸을 놀라게 했다.

이후 한 청취자는 "카페에 꽃 장식하는 일을 하는데 고양이가 있는 카페에는 백합과 꽃을 두지 않는다"라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나응식, 키썸은 방송 내내 청취자들의 사연에 완벽히 공감하며 반려묘 반려견을 향한 폭풍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수의사 나응식은 EBS '고양이를 부탁해', 유튜브 '냥신TV'를 통해 고양이 집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키썸은 반려견 설이와 탕이를 키우고 있는 가요계 대표 멍집사이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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