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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히든싱어6` 김연자 "다리에 힘 풀렸다... 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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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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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김연자가 2라운드를 마친 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서는 첫 원조가수로 김연자가 출연했다.

임영웅은 2라운드에서 "오늘 끝까지 찍다가 집에 갈 것 같다"며 가장 김연자 같지 않을 것 같은 사람으론 2번을 찍었다. 또 "너무 어렵다. 어떻게 맞히냐"며 어려워했다. 이어 진짜 김연자를 두고는 의견이 분분하게 갈렸다. 임영웅과 효정은 파워풀한 성량을 강조한 5번이 진짜 김연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라운드 무대에 등장한 진짜 김연자는 4번이었다. 이찬원은 2라운드 연속으로 정답을 맞혔다. 4번은 진짜 김연자가 절대 아니라고 했던 딘딘은 "선생님은 목소리가 진짜 대단하시다"며 "어떻게 그렇게 목소리가 여고생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천상 마음 속이 어리네요"라고 엄지를 척 들며 너스레를 떨었다.

효정도 4번을 지목했다. 그는 "마이크 조절하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며 "선배님 통 안에서 마이크 컨트롤을 하셨죠"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나도 모르게 해버렸다"고 털어놨다.

2라운드 탈락자 발표를 앞둔 김연자는 "너무 걱정된다. 1라운드와 다르다"며 "통에 있을 때 제가 5명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이 아니라 아예 탈락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2라운드는 역대 히든싱어에서 많은 원조가수들이 떨어진 만큼 '마의 2라운드'라고 불릴 정도다. 전현무는 "100표 중 가장 많은 표를 가져간 사람은 바로"라며 계속 뜸을 들였다.

전현무는 2라운드 탈락자를 가리키는 척 하면서 진짜 김연자를 향해 "광고 큐"라고 외쳤다. 놀란 김연자는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았다. 가장 김연자 같지 않은 사람으로 39표를 받아 탈락하게 된 사람은 1번 모창 능력자였다. 김연자는 "다리에 힘이 풀렸다"며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집에서 보는 게 좋았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김연자도 1등은 아니었다"며 몇 등일 것 같으냐고 김연자에게 물었다. 이어 "결과지를 보며 임영웅씨가 대단한 분이라고 느꼈다"고 말해 호기심을 높였다. 임영웅이 진짜 김연자같다고 말한 사람은 5번이었는데, 이번 라운드에서 1등을 차지했다.

김연자는 1등도, 2등도 아니었다. 2등은 2번 모창능력자였다. 김연자는 5명 중에서 4등으로 2라운드로 통과했던 것이었다. 김연자는 가장 김연자 같지 않은 사람으로 100표 중 23표를 받았다. 4등으로 겨우 탈락을 모면한 김연자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출연자들과 방청객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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