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국제다큐영화제 17일 개막
일주일간 30國 69개 작품 선보여
‘매들린, 런웨이의 다운증후군 소녀’ |
매년 다양한 국제 다큐멘터리들을 소개해온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올해는 극장 상영 없이 TV와 온라인으로 관객과 만난다.
EBS는 오는 17일부터 일주일간 제17회 EIDF가 시작돼 30개 국가에서 온 다큐멘터리 69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이야기와 다운증후군 슈퍼모델의 여정, 9·11 테러 이후의 미국 등 각양각색의 다큐멘터리가 선보인다.
개막작인 ‘매들린, 런웨이의 다운증후군 소녀’(사진)는 얀 망누손 감독 작품으로 패션계 유명 인사 매들린 스튜어트의 인생을 다룬다. 이 다큐멘터리는 다운증후군을 가지고서 세계 최초의 슈퍼모델 타이틀에 도전하는 매들린의 여정을 담는다.
로드리고 레예스의 ‘499’는 16세기 한 정복자가 현대 멕시코에 발이 묶이는 것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499년 전 그와 같은 사람들로 인해 식민지가 된 멕시코에서 보통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타샤 판 잔트의 ‘JR의 벽화 프로젝트’는 2018년 예술가 JR와 그의 팀이 트레일러트럭을 몰고 다니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민들과 함께한 기록물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극장 상영은 생략하고 EBS 1TV와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디박스’(D-BOX)로 볼 수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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