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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TV·온라인으로 즐기는 ‘국제다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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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국제다큐영화제 17일 개막

일주일간 30國 69개 작품 선보여

세계일보

‘매들린, 런웨이의 다운증후군 소녀’


매년 다양한 국제 다큐멘터리들을 소개해온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올해는 극장 상영 없이 TV와 온라인으로 관객과 만난다.

EBS는 오는 17일부터 일주일간 제17회 EIDF가 시작돼 30개 국가에서 온 다큐멘터리 69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이야기와 다운증후군 슈퍼모델의 여정, 9·11 테러 이후의 미국 등 각양각색의 다큐멘터리가 선보인다.

개막작인 ‘매들린, 런웨이의 다운증후군 소녀’(사진)는 얀 망누손 감독 작품으로 패션계 유명 인사 매들린 스튜어트의 인생을 다룬다. 이 다큐멘터리는 다운증후군을 가지고서 세계 최초의 슈퍼모델 타이틀에 도전하는 매들린의 여정을 담는다.

로드리고 레예스의 ‘499’는 16세기 한 정복자가 현대 멕시코에 발이 묶이는 것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499년 전 그와 같은 사람들로 인해 식민지가 된 멕시코에서 보통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타샤 판 잔트의 ‘JR의 벽화 프로젝트’는 2018년 예술가 JR와 그의 팀이 트레일러트럭을 몰고 다니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민들과 함께한 기록물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극장 상영은 생략하고 EBS 1TV와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디박스’(D-BOX)로 볼 수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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