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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뭉쳐야 찬다' 4강 진출 꿈 이뤘다…시청률까지 7%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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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무실점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하며 꿈을 실현했다.

이데일리

(사진=JTBC ‘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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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9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는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인 시청률 7%(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 2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 대회 2일차 두 번째 예선전이 진행됐고 ‘어쩌다FC’가 무실점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해 일요일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첫 경기에서 2대 0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한 ‘어쩌다FC’는 경기가 끝난 후 비디오 분석 시간을 가지며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했다. 감독 안정환은 지난 경기를 디테일하게 분석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전설들도 웃고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가며 다음 경기를 위해 다시 한 번 투지를 불태웠던 시간이었다.

대회 이튿날에는 구 대회 4강 결정전이 진행됐다. 안 감독은 첫 경기 상대였던 작년 우승팀보다 이날 맞붙을 팀들의 실력이 더 좋은 것 같다며 전설들을 긴장케 했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전설들 사이에 비장함이 감돌았다.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한 볼 다툼이 펼쳐졌다. 혼전 속 날카롭게 쏘아올린 상대팀 플레이메이커의 위협적인 슈팅이 전설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었다. 이에 주장 이형택은 적극적으로 진두지휘하며 집중력이 분산되지 않도록 팀을 이끌었다. 그럴수록 전설들은 탄탄한 조직력을 뽐내며 상대를 압박해갔다.

이대훈과 박태환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였던 슈팅을 시작으로 이형택, 여홍철, 양준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철통 방어가 이어지면서 점유율을 높여갔다. 상대편 플레이메이커가 프리킥에 나서자 안 감독은 공격 방향을 알아채 여홍철에게 신호를 보냈고 그의 예상이 그대로 적중, 상대팀의 공격 기회를 또 한 번 빼앗았다.

이어 박태환의 완벽한 어시스트를 받은 모태범이 중거리 파워 슈팅으로 ‘어쩌다FC’의 선취 골을 얻어냈다. 지난 밤 안 감독의 따끔한 일침을 받고 심기일전했던 태태라인의 저력이 다시금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어쩌다FC’의 득점 이후 위기의식을 느낀 상대팀은 더 거칠게 플레이했지만 전설들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맹렬하게 맞섰다. 4강 진출을 위한 두 팀의 집념이 시청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총공세를 연 상대팀 공격에도 ‘어쩌다FC’는 굳건히 골문을 지키며 1대 0으로 승리, 무실점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로를 얼싸 안으며 기쁨에 포효하는 전설들과 눈시울이 붉어진 중계석 그리고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서린 안 감독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를 함께 지켜본 시청자들은 “대회하니까 재미도 200%다”, “웃음과 감동 주는 전설들, 최고!”, “이형택 캡틴 카리스마 멋지다”, “안느 매직이 통했다”, “‘어쩌다FC’의 4강 진출 감동적이다”, “4강 진출 축하합니다. ‘어쩌다FC’ 우승까지 가자!” 등 끊이지 않는 응원을 보냈다.

이렇듯 ‘어쩌다FC’는 감독 안정환의 용병술과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한 전설들의 간절함으로 구 대회 목표 4강을 이루어냈다. 이제는 우승을 기대케 하는 ‘어쩌다FC’가 구 대회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운명의 4강전이 펼쳐질 다음 방송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JTBC ‘뭉쳐야 찬다’는 다음 주부터 일요일(16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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