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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트레저, YG 신인의 출발이 기대되는 이유 "19개국 1위 예상 못해..글로벌돌 되고파"[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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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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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글로벌돌이라 불리고 싶어요." YG 신인 트레저가 전세계 팬들을 향해 당당한 포부를 드러냈다.

트레저는 10일 서울 마포구 YGX 사옥에서 첫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 발매를 기념해 취재진과 만났다.

트레저는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12인조로 구성됐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준비한 그룹인만큼 올해 K팝 최고 신예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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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마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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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소정환


특히 트레저는 지난 9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가지며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최현석은 “트레저 이름을 걸고 나온 무대였다. 형용할 수 없는 벅차오름이 있었다”라면서 “데뷔 당일 V라이브를 끝낸 후 몇몇 멤버들이 울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트레저는 울었던 멤버로 최현석 , 방예담, 박정우를 꼽았다. 방예담은 “전 오랜 기간 연습한 것도 있지만 멤버들과 연습한 시간이 생각났다. 뒤를 돌아 보니까 현석이형이 울고 있더라. 그리고 멤버들 얼굴을 보니까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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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하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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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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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최현석


최현석도 “나도 연습생 생활 겪고 나서 울컥한 것 같다. 다들 신나서 보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뭉클하더라. 저희가 고생도 많이 하고 힘들었는데 그 순간 눈물이 났다”고 떠올렸다. 박정우도 “나 역시 기대가 컸고, 데뷔 카운트다운하면서 두 형이 우는 것을 보고 참고 있다가 나도 눈물이 터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이자 빅뱅·위너·아이콘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이에 데뷔 전부터 가요계에선 트레저를 향한 기대가 뜨거웠다.

방예담은 부담이 되지 않느냐의 질문에 “부담이라기 보다 선배들이 글로벌 부분에서 길을 닦아두시지 않았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저희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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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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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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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지훈


여기에 트레저는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4년간 발표했던 모든 가수들 중에서 역대급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12인조 남자 그룹이다. 지훈은 "다인원인만큼 보이스 컬러도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보이스 컬러마다 개성이 강하고 저희의 팀워크가 단단하다고 생각을 한다. 저희끼리의 믹스매치 융화가 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각자 좋아하는게 많다 보니까 많은 것을 흡수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자신했다.

또한 최현석은 트레저만의 차별점에 대해 "'YG보석함'이라는 서바이벌을 통해 많은 팬분들이 기대를 주셨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다.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고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생각했다. YG의 색깔을 같이 묻혀서 나온 것 같다"며 "YG의 음악색은 제 생각에 마지막에 다같이 함께 노래 부르는 '떼창'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저희는 칼군무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기존의 선배 아티스트 분들의 음악과 잘 섞여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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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방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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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힘입어 트레저는 데뷔와 동시에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성적을 거뒀다. 타이틀곡 'BOY' 음원은 발매 후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19개국 아이튠즈 송차트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라인뮤직과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순위가 꾸준히 상승해 각각 1위, 3위까지 치솟았으며 중국 QQ뮤직 신곡 차트 톱 11에 올라 인기 시동을 걸었다.

방예담은 “성적에 대한 예상을 못했다. 19개국 1위를 한 것에 대해 감사했다. 놀랍고 팬들에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마시호는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트레저는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랩메이킹에 직접 참여했다. 트레저 래퍼 라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타이틀곡과 수록곡 랩 메이킹에 이름을 올린 것. 최현석은 최근 공개된 콘셉트 티저 영상 배경 음악에도 참여해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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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은 트레저의 음악적 역량에 대해 “음악작업을 하는 친구들끼리 같이 고민하면서 성장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방예담은 “팀 3분의 1 정도는 자작곡 쓸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다양하게 음악적으로 공부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트레저는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글로벌 활동을 활발히 펼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다. 윤재혁은 “팬분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어떻게 만날지 여러 계획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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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트레저는 향후 목표를 전하며 단단한 눈빛을 내비쳤다. 최현석은 트레저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글로벌돌로 불리고 싶다”라며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저희의 바람이다”라고 소망했다. 방예담은 “차근차근 하다보면 언젠가 전세계 팬분들이 우리를 좋아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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