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POP이슈]"피해 금액만 수천만 원"..'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 사기 피해에 경찰 수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 사기 피해 신고가 이어지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콘서트 티켓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신고가 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지난 2월~6월 사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연락을 했다가 사기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수사한 결과 이들 중 일부가 입금한 계좌가 부산 북구에서 개설된 A씨의 금융계좌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피해자들은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피해 사실을 공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200여 명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진다. 편취 금액도 수천만 원에 달한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7일 서울 공연을 시작하며 전국 공연을 차례로 열 예정이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워낙에 인기를 끌었기에 콘서트 티케팅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객석을 가득 채울 수 없기에 공연을 볼 수 있는 관객 수는 더 줄어든 것도 사실. 이에 콘서트에 가고 싶은 팬들의 마음을 이용해 티켓을 이용한 사기는 극성을 부렸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A씨를 추적하고 있다.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경찰의 수사로 앞으로 남은 콘서트에서는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