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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옆집 이웃이라고?" '연애는 귀찮지만' 김소은X지현우 '코리빙하우스' 재회‥강렬 인연 '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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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에서 지현우와 김소은이 옆집 이웃으로 재회하며 강렬한 첫만남의 인연이 시작됐다.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화요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가 첫방송됐다.

이날 나은(김소은 분)은 아름(손지현 분)과 만나 연애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아름은 "아닌 척해도 모두 사랑 때문에 심장이 뛰길 원하고 있다"면서 로봇 심장인 나은을 향해 "심장 좀 만져봐도 되냐, 뛰긴 하는 거지?"라고 말해 나은을 발끈하게 했다. 나은은 아닌 척 하면서도 진실된 사랑을 원하는 듯 자신의 작품을 적어내려갔다.

차강우(지현우 분)는 SNS를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좋아요'를 받고 싶어하며 관심을 그리워했다. 그러면서 강의를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관찰자가 되어 바라보는 심리기법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학생들을 상대로 힐링 세미나를 연 강우였다.

강우는 "자기 자신이 예뻐보인다는 건 정신이 건강하다는 시그널, 거울 속 내 자신이 못 나보이더라도 셀프칭찬하며 쓰다듬고 어루만져줘라, 몸만 챙기지 말고 마음도 챙기길 바란다"며 명언을 남기며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은은 편집 팀장(조재윤 분)을 찾아갔다. 소설에 대해 상의를 나누면서 편집 팀장은 자신의 회사에서 나은의 소설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권가량 되는 교율 원고를 전하며 또 다시 일을 시켰다.

나은은 자신의 소설은 안중에도 없는 팀장의 두 얼굴을 목격고 충격을 받았다. 나은은 "제 앞에서 읽은 척 위해주는 척 거짓말말아 달라, 이건 사람 우습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제 여기랑 일 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나은은 집에 돌아와 '남의 글을 고치며 나도 내 글을 쓰고 싶단 욕심, 그 꿈을 세상에 보이는 것 조차 비웃음을 살 줄은 몰랐다, 아무리 애써도, 세상엔 나아지지 않는 것,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있다'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 했다. 그날 밤, 나은은 구토하며 안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다음날, 단칸방에 살고 있는 나은의 집이 붕괴위기를 였다. 벽이 갈라지기 시작한 것을 목격한 나은은 서둘러 짐을 싸고 밖으로 대피했다. 나은은 현진(박건일 분)에게 자신의 한탄스러운 상황을 전했고 현진은 "이 참에 햇빛나오는 곳으로 이사해라"며 걱정했다.

동네를 이동하는 사이, 강우는 연기 연습을 했고, 마침 그 쪽을 지나던 나은이 이를 목격했다. 나은은 강우가 데이트 폭력남이라 오해하며 몸을 날려 뒤통수를 가격, 그러면서 "원래 쓰레기야 미친거야? 어떻게하면 여자친구를 때릴 수 있냐"며 분노했다. 급기야 '사이코 드라마' 연습 중이었던 강우에게 "진짜 사이코 아니냐"며 강우를 무릎꿇렸다.

강우는 사무실로 돌아와, 자신의 연기를 셀프 칭찬하면서도 "난데 없는 히어로가 있다"면서 나은과의 강렬했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집을 잃게 된 나은, 현진에게 사정을 얘기했고, 현진의 도움으로 코리빙 하우스를 알게 됐다. 짐을 들고 코리빙 하우스로 가는 길, 나은은 지나가는 정훈(공찬 분)과 마주쳤고,"혹지 저쪽으로 가면 되나요?"라고 물었다.
정훈은 말 없이 강렬하게 손짓하며 '해피 투게더'라 적힌 코리빙 하우스를 가리켰다.

코리빙 하우스에 도착한 나은, 현진의 방으로 입성했다. 현진의 방은 집안 곳곳 여자친구와의 흔적이 가득했다. 현진은 코리빙 하우스에서 지켜야할 공용 키친 규칙을 전했고, 나은은 하나씩 짐을 풀었다. 그러면서 "나 여기서 살아도 되는 걸까?"라며 고민에 빠졌다.

강우도 코리빙 하우스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엘레베이터 사이를 두고 스쳐지나갔다. 코리빙 하우스 관계자는 나은에게 환영식을 해주겠다고 했으나 나은은 "잠깐 있다가 가는 것, 조용히 있다가 가겠다"면서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같은 장소지만 다른 공간에 있는 두 사람은 각각 저녁을 챙겨먹었고, 이후 세탁실에서 세탁을 준비했다. 마침 세탁실에 와있던 강우, 책을 얼굴에 뒤덮고 잠에 빠졌다. 나은은 세탁기를 사용하려던 중 동전을 땅에 떨어뜨렸다. 하필 자고있는 강우 발 밑에 동전이 떨어지고 말았다.

나은은 필사적으로 강우의 발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동전을 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고 이에 강우가 잠에서 깼다. 나은은 강우의 낯익은 얼굴을 보며 "이 인간은? 사이코? 그 사이코"라면서 화들짝 놀랐다. 강우는 "당신 여기 살아? 난 301호"라며 반가워했다.

하필 바로 옆집에 사는 강우, 나은은 그런 강우를 피하려 했으나 강우는 "난 당신이 생각하는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아니다, 그 날은 심리치료 목적이었다"면서 오해를 풀려 애썼다. 나은은 방으로 돌아와 "사이코가 옆집에 산다, 이게 말이 돼?"라며 충격을 받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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