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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방탄소년단 콘텐츠 많은 이유 “자체 콘텐츠 중요성 예측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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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김동준 빅히트 쓰리식스티 사업대표가 방탄소년단의 콘텐츠에 대해 설명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년 하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설명회’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오랜시간 빅히트와 아티스트, 팬분들이 만들고 즐기고 쌓아온 콘텐츠 브랜드다. 아티스트 공연부터 테마파크까지 있지만 오늘은 빅히트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설명해보려고 한다. 상반기 수익 창출에 큰 역할을 한 모델이기도 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매일경제

2020년 하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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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탄소년단은 콘텐츠가 많기로 유명하다. 활동기, 비활동기 콘텐츠가 쏟아진다. 주기적으로 나온다. 빅히트는 2011년부터 크리에이티브 영상팀을 꾸려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플랫폼에서 소비되는 디지털 콘텐츠와 브랜드의 중요성을 미리 예측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빅히트 오리지널 콘텐츠는 방탄소년단 초창기부터 숙소 모습을 보여줬다. 자체 예능도 있다. 달려라 방탄의 무료 콘텐츠는 멤버들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준다. 2015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110여회를 방영한 장수 콘텐츠다. JTBC에서 방송되기도 했고, 현재 Mnet과 일본 TBS에서도 방영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히트 새 리얼리티 콘텐츠 ‘인더숲 BTS편’(In the SOOP BTS ver.)이 위버스와 JTBC에서 다음주 방영된다. 숲에서 휴식을 즐기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담았다. 8회에 걸쳐 방송된다”라며 “하나의 콘텐츠가 여러 파생 작품으로 되기도 하다. 월드 투어에는 공연 본무대를 DVD를 제작하고 다큐팀이 붙어 무대 뒤 아티스트들의 코멘트를 담아낸다. 이런 콘텐츠 역시 브랜딩 작업을 한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콘텐츠 분야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각각 콘텐츠에 비칠 아티스트의 모습이 어떻게 다를지, 타이틀만 들어도 팬들은 기대하게 된다. 그 시리즈는 일정 주기로 계속 선보인다. 그러다보면 팬들의 기대는 점점 높아진다. 빅히트는 어떤 제작사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작품 시리즈를 만들어낸다. 이 모든 과정을 2011년부터 이어왔다. 팬분들 덕분에 롱런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을 예시로 했지만,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에게 모두 활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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