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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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사람들이 여름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바로 이맘때 반짝 등장하는 갯장어 때문이다. 특히 고성 자란만에서 잡히는 갯장어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고로 치는 귀한 갯장어다. 갯장어를 샤부샤부로 먹는 여수와 달리, 고성에선 잘게 회를 떠서 양념에 찍어 먹는다. 씹으면 씹을수록 갯장어 살에서 고소한 맛이 올라와 처음 갯장어 회를 맛본 식객 허영만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주인장은 갯장어를 직접 잡을 뿐 아니라 웬만한 기술자 아니고선 엄두도 못 내는 갯장어 손질을 완벽하게 익혔다. 엄홍길 대장이 자신 있게 소개한 고성의 보양식 갯장어 맛이 공개된다. 산행이 끝나고 먹는 특별한 음식도 소개한다. 50년 전통의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맑은 '닭국'이다. 고추장을 넣어 끓인 매운탕 같은 닭국이 아니라, 무와 감자, 토종닭만 넣고 20분 동안 끓여냈다. 두 식객은 닭국을 맛보며 "비 오는 날마다 생각날 것 같다"고 극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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