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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선녀들’ 유병재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 정약용 6대손 배우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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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유병재가 정해인에게 러브콜을 보넀다. MBC 제공


선을 넘는 녀석들'이 최수종-정해인-문근영에게 러브콜을 쏟아냈다.

지난 2019년 8월 18일 첫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가 시청자들의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방송 1주년을 맞았다. ‘선녀들’은 몰랐던 우리의 역사를 발로 터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으로, 예능적 재미뿐 아니라 역사 지식, 감동 메시지까지 선사하고 있다.

1주년을 기념하며 멤버들에게 앞으로 하고 싶은 역사 탐사 아이디어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물어봤다.

멤버들에게 ‘선녀들’이 다뤘으면 하는 역사 탐사 아이디어를 물었다. 설민석은 “국외 동포들의 편지를 많이 받아요. 저는 임시정부의 대부님 중 한 명이신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분이 독립운동을 펼쳤던 LA에 가서 교민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유병재는 작가다운 아이디어를 냈다. “최수종 선생님을 초대해 그 동안 역할을 맡았던 위인들에 대해 배움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요”라며 사극킹 최수종과 함께하는 대장정의 배움 여행 기획을 내놓아 기대를 상승시켰다.

역사 잠룡 김종민은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노동자 군함도와 6.25전쟁 학도병들의 선을 따라가 보고 싶다”고 말하며, 배움 열정을 뿜어냈다.

전현무는 시간, 인물이 아닌 소재를 중심으로 역사를 꿰뚫는 탐사 아이디어를 냈다. “서민들의 밥상이나 군사 제도, 연애 문화 등을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개화기로 통시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며, 무궁무진한 역사 배움의 장을 열며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멤버들에게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유병재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6대손으로 알려진 정해인 배우와 함께 정약용 선생님에 대해 다시금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배움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작가와 아이유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원조 선녀’ 문근영과 또 다시 배움 여행을 하고 싶다며, ‘어게인 문근영’을 향한 바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설민석은 ‘대한민국의 미래, 어린이들’을 뽑았다. 그는 지난 겨울에 했던 ‘선을 넘는 아이들’ 특집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역사적 지식과 가슴 속 의식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요. 아이들을 초대해 퀴즈를 넘어, 역사 토론을 하는 기회의 장을 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51회에서는 8.15 광복절을 맞아 ‘역사를 사랑하는 배우’ 최희서와 함께 또 한번 의미 있는 광복절 특집을 선보인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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