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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단독] 서성종 코로나19 확진→'그놈이다' 촬영 중단→'도도솔' 측 "검사 기다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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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방송가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이 내려졌다.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한 조연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일부 스태프가 ‘도도솔솔라라솔’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태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경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605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는 14일부터 계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엿새간 확진자 수는 128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283명, 해외 유입이 14명이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하는 조연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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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OSEN 취재 결과, 서성종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성종과 함께 촬영을 한 드라마 A팀은 모두 촬영을 중단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이동했으며, A팀의 검사 결과에 따라서 다른 배우들과 전체 스태프 검사 진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서성종과 동선이 겹치지 않은 B팀은 문제 없이 촬영 진행이 가능하다. 황정음, 윤현민, 서지훈 등 주연 배우들은 밀접 접촉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촬영을 중단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현재 서성종과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으러 갔다. A팀과 B팀이 있는데, B팀의 경우 동선이 겹치는 사람이 없어서 문제 없이 남은 분량을 마무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오는 25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촬영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종영일 또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현재 확진자 동선 파악 및 접촉자 리스트를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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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를 통해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그놈이 그놈이다’에 참여 중인 일부 스태프가 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도 참여를 하고 있어 불똥이 튀었다.

19일 OSEN 취재 결과,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 스태프 중 일부는 ‘도도솔솔라라솔’에도 함께 하고 있다. 배우 서성종이 확진자로 판정을 받으면서 이 스태프들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일부 스태프가 ‘그놈이 그놈이다’에 참여하고 있었다. 직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예정돼 있던 오늘 촬영은 쉬어간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성종이 출연을 예고한 연극 ‘짬뽕’ 측도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서성종은 19일 밤 8시 성북동 여행자극장에서 개막하는 ‘짬뽕&소’ 첫 무대에 스님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으나 공연은 취소됐고, 서성종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배우 김원해와 허동원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했던 배우 황만익, 백주익이 나서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도 캐스팅 변경을 하며 예방 차원에서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기존 서울, 경기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강화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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