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장도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장도연이 배우 오만석과 '장르만 코미디' 녹화를 함께 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빠르게 촬영에 복귀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장도연 소속사 케이이엔엠 관계자는 21일 OSEN에 "장도연이 20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나 음성 결과가 나온 만큼 빠르게 이후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장도연은 20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 녹화에 참여했다. '장르만 코미디'에는 오만석이 출연 중인 터. 오만석은 지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접하며 검사 결과를 받으러 갔다. 이에 함께 녹화를 진행한 출연진과 스태프들도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검사를 받았다.

[사진=OSEN DB] 배우 오만석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21일 오전 오만석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방역 권고에 따라 추가적으로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에 '장르만 코미디' 측도 촬영 재개까지 시간을 갖고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이미 안정적으로 촬영 분량을 확보해둔 상태라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이 가운데 장도연도 같은 날 음성 판정을 받으며 예능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한풀 꺾였다. 장도연 측은 21일 예정된 또 다른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스튜디오 녹화에 예정대로 참여하기로 했다.

[사진=뮤지컬 '빨래' 측, OSEN DB] 배우 서성종(왼쪽부터), 허동원, 김원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그 여파가 번지고 있다. 서성종이 출연 중이던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측과 개막을 앞둔 연극 '짬뽕' 측은 촬영과 공연을 중단하고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짬뽕'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허동원과 김원해 또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이에 허동원이 촬영 중이던 KBS 2TV 새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촬영을 중단하고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원해는 최근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 출연 중이나 서성종과 접촉 전에 일찌감치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뮤지컬 '빨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