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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극단 미인 측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 방역 조치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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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극단 미인 측이 총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렸다. 극단 미인 공식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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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미인 측이 총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렸다.

극단 미인 측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창작집단 동이문과 공동 제작한 연극 '와이바이' 참여진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한다. 22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전체 참여진이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 22일 확진자 발생 확인과 동시에 방역당국에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명단을 공유했다. 현재까지 검사 결과 총 17명의 참여진 중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0명이 결과를 기다리며 대기 중이다. 현재 확진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시작했다. 나머지 2명은 이송을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다. 음성판정을 받으신 분들 외 다른 모든 분들 또한 자가격리 하며 당국의 지침에 따르고 있다. 집회 참여가 아닌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으로, 감염 시작 시기나 경로에 대한 정보는 이후 방역당국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 언론과 공연관계자 그리고 관련업종 종사자 분들께서는 본인의 동의 없는 실명 노출과 확인되지 않은 개인정보 유출 등 무분별한 루머의 확산으로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란다. 이후 발생하는 내용은 지침에 따라 계속해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극단 미인 측은 공식 SNS에 새로운 게시글로 "전원 검사 결과 17명의 참여진 중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며, 5명은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으신 모든 분들도 자가격리하며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 격리 해제되고 상황이 마무리되는 모든 기간 동안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극단 미인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공지했다.

또 다른 SNS 게시글을 통해 극단 미인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은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알려드린다. 일정에 따르면, 24일부터 셋업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2일에 확진자가 발생해 공연 취소 결정을 내렸고, 대관 취소를 진행했다. 코로나 검사를 받은 17명의 참여진은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 방문하지 않았음을 참고 부탁드린다. 무고한 ‘대학로 아름다운극장’ 측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극 '와이바이'는 오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 회차 취소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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