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이탈 체포조 소재 다뤄…군인권, 가혹문제 조명
(왼쪽부터)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사진=각 소속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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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인 ‘D.P’(제작 레진스튜디오)는 여느 대한민국의 청년들과 같이 평범하게 군복무를 하던 이등병 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군무이탈 체포조’가 돼 탈영병들을 쫓게 되며 마주하는 혼란스러운 청춘들에 관한 이야기다.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라는 다소 생소하고도 신선한 소재로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낼 예정으로, 누적 조회 수 약 1000만 뷰를 넘긴 김보통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연출은 장편 데뷔작 ‘차이나타운’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받으며 충무로에 파란을 일으켰던 한준희 감독이 맡게 됐고, 각본은 한준희 감독과 웹툰 원작자인 김보통 작가가 공동작업했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시동’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정해인은 군무이탈 체포조 조원이 된 안준호 이병 역을 맡았다. 안준호는 극 중 조용하고 침착하지만 다소 융통성이 부족한 청년으로, 그의 관찰력과 끈기를 눈여겨본 군탈담당관에게 차출돼 D.P.가 된다. 정해인은 한호열, 박범구와 함께 체포조로 호흡하면서 여러 탈영병들의 사연과 직면하며 변해가는 안준호의 내면을 연기할 예정이다.
영화 ‘남매의 집’, ‘꿈의 제인’, ‘메기’ 등으로 독립영화계에선 이미 슈퍼스타이자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반도’의 서 대위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구교환은 군무이탈 체포조 조장인 한호열 상병 역을 맡았다. 만사에 의욕 없는 한량 같지만 속은 누구보다 단단한 한호열은 안준호에게 때로는 유용한 수사 노하우를, 때로는 짜증을 선사하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전망이다.
‘열혈사제’, ‘응답하라’ 시리즈 및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 코믹 연기부터 선 굵은 연기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 활약해온 김성균은 군무이탈 담당관 박범구 중사 역에 낙점됐다.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로 늘 퀭한 인상에 준호와 호열에게는 욕설과 잔소리를 퍼부을 때가 많지만 연륜만큼이나 노련한 통찰력으로 D.P.를 챙기는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석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센스8; 시즌 2로 데뷔한 이래 ’마더‘, ’멜로가 체질‘ 등 드라마와 영화 ’뺑반‘에서 인상깊은 연기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그느 육군사관학교 출신 인텔리 헌병대 간부 임지섭 중위 역을 맡았다. 오로지 실적만을 신경 쓰며 D.P.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책임질 예정이다.
군무이탈 체포조 내의 우정과 애증을 함께 그릴 캐스팅 멤버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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