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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탄소년단 지민, 제이홉이 코로나19 사태 속 사람들을 격려했다.

영상 속 지민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며 돕고 있다. 그분들 힘으로 한번에 모든 걸 변화시키기엔 많은 시간과 힘이 필요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로나19가)빨리 종식되려면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 책임지고 도와야 하는데 그러려면 마음가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분들에게 조금의 위로와 기분전환이 되어드리는 게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고 목표다"라고 전했다.

제이홉은 "마스크 잘 쓰고 다니시고, 파이팅"이라며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지민이 확실하게 지적했다. 우리가 함께하면 이 전염병을 끝낼 수 있다"라며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이들과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여러분의 음악으로 위로를 줘서 고맙다"라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제이홉이 마스크를 쓰라고 상기시켜줘서 고맙다"라며 "빌보드 핫100의 1위 아티스트를 잘 따르자. 코 위로 마스크를 잘 착용하자"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Dynamite'로 핫100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라며 축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