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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설리의 죽음엔 악플만 있었나…'다큐플렉스' 편견에 싸우던 설리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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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MBC ‘다큐플렉스’에서는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이 공개된다./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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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오는 10일 MBC ‘다큐플렉스’에서는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서는 편견 가득한 시선들에 맞서 끊임없이 자신을 표현하고자 했던 설리(최진리)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故 설리는 2005년, 12살 어린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2009년 대중들의 큰 관심 속에 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뒤 항상 이슈의 중심에 서있었다.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유치원 대신 연기 학원을 다닌 설리.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포기하기 직전, SBS ‘서동요’ 아역 주연으로 발탁된다.

“잘했어요. 아주 잘했어요. 당당하고, 밝고, 얼굴이 공주처럼 화려하고 그랬어요.”

- 이병훈 감독

그렇게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설리가 SM 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고 아이돌 가수로 데뷔했다. 이어 2013년 스무 살이 된 설리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애와 에프엑스 탈퇴하는 이슈를 맞게 됐다. 그리고 2016년 응급실에 갔던 그 날의 이야기와 설리의 진심이 담긴 일기장 이야기도 방송에 담길 예정이다.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SNS에 공개했던 설리는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었다.

“설리는 걸그룹 중에서도 전무후무한 캐릭터예요. 다들 주변의 눈치를 받고,

굉장히 정제되고 단정한 모습을 보여 주려고 노력했는데 설리는 항상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했어요.”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수많은 기사와 악성 댓글에도 불구하고, 과연 그녀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엄마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

- 설리 엄마

“옆에서 깊은 대화를 못 한 것에 대한 미안함”

- 티파니

무자비한 악성 댓글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알려져 있는 그녀의 죽음. 하지만 그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설리의 고통과 아픔을 가족, 친구, 동료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어본다. 10일 밤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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