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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래치드'가 파이널 예고편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래치드'는 1940년대 미국, 의문의 간호사가 유명 정신병원에 잠입하고, 그 안에서 비밀스러운 실험들을 통해 섬뜩한 괴물로 변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호러 시리즈.
켄 키지의 원작 소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에 등장하는 간호사 밀드러드 래치드는 자신의 룰에 따라 아무도 모르게 환자의 정신세계를 옥죄며 저지르는 여러 악행으로 지금까지 할리우드 최악의 빌런으로 손꼽히고 있는 전설의 캐릭터다.
공개된 포스터는 그녀가 근무하는 루시아 정신병원의 원장부터 간호사, 환자들까지 밀드러드에게 조종당하며 운명이 뒤흔들리는 다양한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신시아 닉슨,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 '인도로 가는 길', 우디 앨런의 '부부 일기'의 주디 데이비스 등 화려한 캐스팅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파이널 예고편은 래치드가 세상을 어떤 식으로 인식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그녀의 독백을 담고 있다.
불행한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래치드와 "어떤 감정들은 우리가 그걸 느끼는 것보다 아무것도 안 느끼는 게 나아요"라는 대사는 래치드의 과거, 현재와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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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치드가 루시아 정신병원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찾아온 것인지, 병원에서 겪는 일들이 그녀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쳐 지금의 잔혹한 빌런이 탄생하게 된 건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밀드러드 래치드 역을 맡은 세라 폴슨은 "밀드러드에겐 항상 여전히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 그녀가 어떤 일을 견뎌왔는지 이해하고 나서 연민이 느껴진다면, 그것이 틀린 것만은 아닐 것"이라는 말로 단순히 소름 끼치는 악녀로만 그려졌던 밀드러드 래치드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완벽히 새로 태어날 것임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래치드'는 타고난 독창성과 감각적인 화면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히트 메이커 자리에 오른 라이언 머피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등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온 에미상 수상 배우 세라 폴슨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작 확정 소식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인상적인 악역으로 오랜 시간 회자되어 온 래치드의 기원을 엿볼 수 있는 파이널 예고편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는 '래치드'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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