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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RE:TV] '아이콘택트' 안희정x김재엽, 첫 소개팅에 '아무 말 대잔치'…제작진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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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이콘택트' 안희정과 김재엽의 눈맞춤에 제작진이 개입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인간수업 청강생으로 배우 박준금이 출연한 가운데 '만남시그널' 2탄, '중년시그널'의 설레는 소개팅 현장이 그려졌다. '만남시그널'은 지난 7월 가수 노사연의 주선으로 지상렬, 조수희가 선보였던 눈맞춤 소개팅이다.

이날 재즈 가수 안희정, 전 유도선수 김재엽이 '중년시그널'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 안희정은 재즈 가수이자 전 축구 선수 안정환의 사촌 누나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보이스트롯'을 통해 화제를 모았다. 김재엽 역시 '보이스트롯'을 통해 반전의 노래 실력을 공개했고, '뭉쳐야 찬다'에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의 소개팅은 '만남시그널'을 감명 깊게 본 안희정의 딸 장윤영이 주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윤영은 김재엽을 소개팅 상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연령대가 비슷하고 공통점이 많다. 엄마의 든든한 남사친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안희정의 '보이스트롯' 탈락에 누구보다도 함께 슬퍼하고 응원해준 김재엽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상대를 확인하고 깜짝 놀라며 웃었다. 이어 안희정의 딸 장윤영이 김재엽에게 인사하며 "엄마를 위한 진정성 있는 마음이 와닿았다"라고 털어놨다. 김재엽은 "이런 자리 마련해줘서, 날 잘 봐줘서 고맙다"라고 웃었다.

이어 눈맞춤이 시작됐고, 두 사람은 민망함에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5분 동안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봐야 하는 눈맞춤의 시간에도 "5분 동안 평생 눈맞춤 해 본 적 있냐?", "소개팅 안 해봤죠?", "건강했으면 좋겠다" 등의 이야기를 던지며 쉴 새 없이 대화했다.

결국 제작진이 눈맞춤 도중 최초로 개입했다. 제작진은 "대화 시간 또 드리니까, 눈으로만 대화를 나눠보라"고 상황을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희정, 김재엽은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며 긍정적인 '시그널'로 MC들을 모두 설레게 했다. 그러나 또 한 번 이별의 아픔을 겪고 싶지 않은 그들은 친구 이상의 발전으로 나아가는 데에 조심스러운 마음에 영원한 우정을 약속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 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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