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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유퀴즈' 신민아, 조세호에 "56년생 엄마 친구" 소개팅 제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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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신민아가 개그맨 조세호에게 자신의 엄마 친구를 소개하겠다는 개그를 던지며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는 소통의 기술이라는 부제로 꾸며져 신민아가 출연했다. 무려 6년 만의 예능 출연인 셈. 그녀는 난생 처음 만난 조세호에게 농담을 던지며 친근한 면모를 드러냈다.

화려하게 등장한 신민아는 “예능에 대한 강박이 있어서 그동안 출연을 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저보고 ‘되게 웃기다’고 한다. 근데 방송에만 나오면 저의 그런 모습이 잘 안 산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신민아의 매력이 통했다. 이날 조세호가 “제 어머니의 친구의 친구의 아시는 분의 따님이 신민아”라고 말을 건네며 “신민아가 부모님에게 잘해서 효녀라고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제가 신민아의 SNS에 들어가봤다. 입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길래 ‘좋아요'를 누르려다 안 눌렀다”고 말해 그녀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다이빙을 소재로 한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 속 캐릭터 준비를 위해 다이빙을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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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민아는 “제가 4년 만에 영화 ‘디바’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홍보했다. 현재 상영 중인 ‘디바’는 다이빙계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신민아는 이날 10~20대에는 불안하고 초조했지만, 30대가 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았다고 했다. “나이에 따라 고민이 바뀌는 것 같다. 10대, 20대에는 뭔가 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갈 길이 너무 멀다 보니까 조급한데 30대에는 버려야 할 것들, 갖고 갈 것들이 조금은 좁혀지는 것 같다. 그런 걸 내려놓다 보니 마음에 여유가 생겼고 감사하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가장 웃겼던 부분은 조세호와의 대화. 그가 신민아에게 “주변에 혹시 제 얘기가 나온 적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신민아는 “다 결혼했다. 엄마 친구 중에 아직 결혼을 안 한 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엄마는 56년생”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신민아는 6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것에 대해 “7점이다. 목소리가 많이 안 떨렸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2점”을 줘 마지막까지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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