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신민아 “조세호에 엄마 친구 소개해 주고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신민아가 개그맨 조세호에게 엄마 친구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데일리

신민아, 조세호에 소개팅 주선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화면)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소통의 기술’ 특집이 꾸며져 신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난 신민아를 태어나고 39년 만에 처음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6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신민아는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강박이 있어서 그동안 출연을 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저보고 ‘되게 웃기다’고 한다. 그런데 방송에만 나오면 저의 그런 모습이 잘 안 산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예능도 나갈까 생각했는데 제가 긴장도 많이 하고 웃겨야 한다는 압박이 생기더라”면서 “‘유 퀴즈 온 더 블록’ 프로그램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고, 내가 좋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엄마의 아시는 분의 아시는 분의 친구분의 따님이 신민아다”라며 “효녀고 착하고, 부모님한테 잘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신민아에게 “주변에 혹시 제 얘기가 나온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신민아는 ”다 시집 갔다“라고 철벽을 쳤다.

신민아는 “엄마 친구분 중에 한 번도 결혼 안 하신 분이 있다. 56년생이다. 피부관리 일을 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조세호는 “잘됐다. 앞으로 피부관리는 문제 없겠다. 우리 엄마와 동갑이네”라고 체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민아는 10~20대에는 불안하고 초조했지만, 30대가 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이에 따라 고민이 바뀌는 것 같다. 10대, 20대에는 뭔가 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갈 길이 너무 멀다 보니까 조급한데 30대에는 버려야 할 것들, 갖고 갈 것들이 조금은 좁혀지는 것 같다. 그런 걸 내려놓다 보니 마음에 여유가 생겼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