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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예술영화관 대표 브랜드 씨네큐브가 한가위를 맞이해 명절 특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봉 전 먼저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어 상영부터 다양한 신작 영화, 테마별로 기획한 유럽 영화 특별전까지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다.
29일 하루 먼저 찾아온 '문화가 있는 날'에는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블루', '세 가지 색: 화이트', '세 가지 색: 레드'를 선보인다.
자유, 평등, 박애를 주제로 사랑의 시작과 치유의 과정을 매혹적으로 담아낸 시리즈로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자연을 재료 삼아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의 이야기를 담은 '밥정'을 개봉 전 만날 수 있으며, 10월 15일 개봉을 앞둔 에바 그린 주연의 '프록시마 프로젝트'는 10월 1일, 3일, 5일에 일찍 관람할 수 있다.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20세기, 21세기 걸작을 아우르는 유럽 영화 특별전도 마련했다.
'The Classic' 섹션에서는 이탈리아 최고의 여배우 소피아 로렌이 제14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두 여인'(1961), 제4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및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극찬을 받은 작품 '베로니카의 이중생활'(1991), 독립영화의 교과서로 일컬어지는 짐 자무쉬 감독의 '천국보다 낯선'(1984)를 만날 수 있다.
'21C Classic' 섹션에서는 칸영화제가 주목한 현재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들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하얀 리본'(2010), '아무르'(2012)를 비롯, 레오 까락스 감독의 '홀리모터스'(2012), 켄 로치 감독의 제59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제71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받은 '경계선'(2018)까지 빼어난 작품성을 입증받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유럽의 정취와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스크린을 통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된 '유럽 영화 산책' 섹션도 돋보인다.
'러브 앳'(2019), '나의 산티아고'(2015), '위크엔드 인 파리'(2013), '트립 투 이탈리아'(2014), '렛 미 인'(2008), '리스본행 야간열차'(2013)까지 각양각색 유럽을 느낄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돼 추석 연휴를 즐겁고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자세한 상영 스케쥴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지될 예정이며, 상영작은 씨네큐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씨네큐브는 추석 연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관람환경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중 안전 좌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극장 내 방역 및 살균 소독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작성, 손 소독제 및 출입구 체온 측정기 비치, 상영관 내 음식물 반입 제한 강화,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의무 안내 등 철저하게 관리해 관객들의 안전과 건강, 보다 편안한 영화 관람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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