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지난 23일 MBC ‘라디오스타’는 뮤지컬 ‘고스트’의 주역 주원, 아이비, 최정원, 박준면과 함께하는 ‘본 투 비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비는 과거 자타공인 ‘사치왕’이었지만 현재는 경기도 양평에서 전원생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비는 “저는 신발을 정말 좋아해서 몇백 켤레씩 소장했다”며 “신발을 사지 않으면 불안할 정도로 중독됐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필요하지도 않은 건데 뭔가 계속 구매하는 행위에 중독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비는 “지금은 6개월 동안 쇼핑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정도가 됐다”며 “그런 저 자신이 신기하더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과거 소장했던 수많은 신발들을 프리마켓에 팔았다”면서 “이젠 뭔가를 사면 바로 흥미가 떨어지더라. 100만 원짜리 신발도 지인들에 그냥 나눠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주방에서 쓰는 지퍼백을 씻어서 화장품 파우치로 7개월 넘게 쓰고 있다”고 했다.
또 아이비는 현재 양평에 살며 단조로운 일상을 보낸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저는 워낙 부지런한 편인데 시골에서는 엄청 부지런해야 살 수 있겠더라”며 “지난겨울엔 온도가 높아서 이번 여름에 벌레가 엄청 많이 생겼다. 얼마 전에는 토치로 벌레를 한 뭉텅이 화형시켰다. 요즘엔 웬만한 벌레는 놀라지도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 아이비는 주원과의 키스신 비화를 공개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아이비는 “주원과 뮤지컬 공연할 때 키스신을 앞두고 겉절이를 너무 많이 먹어 미안했다”면서 “주원에게 사과를 백 번은 한 것 같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