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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하정우, 주진모 등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금전을 요구한 자매 부부에 대한 선고공판이 24일 진행된다.
2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부장판사 김성훈) 심리로 공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씨 등 4명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린다.
지난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9년, 박씨 징역 5년, 언니 김모씨 징역 3년, 문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2~3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범죄처럼 조직적인 구조로 연예인 8명의 휴대폰을 해킹해 협박, 총 6억1000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8명의 연예인 중 5명이 돈을 보냈다.
범행을 지휘한 총괄책 A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에 중국에 있는 주범 A씨가 총괄책을 맡아 한국 통장을 만들고 피해자들과 접촉하며 협박한 조직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몸캠피싱도 시도했으나 당한 연예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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