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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나를 사랑한 스파이` 유인나, 스파이가 체질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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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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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 유인나가 예측 불가한 변신을 예고한다.

오는 10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연출 이재진, 극본 이지민) 측은 24일, 알고 보니 스파이가 체질(?)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으로 분한 유인나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바느질이 천직인 줄 알았던 강아름의 반전 활약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본은 이지민 작가가 맡는다. 특히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낳은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은 글앤그림이 맡았다.

‘로코 장인’ 문정혁, 유인나는 그 자체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독보적 매력의 임주환까지 가세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통해 세상 로맨틱한 첩보전을 예고한 세 배우의 시너지가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무엇보다 ‘본투비 러블리’ 유인나의 연기 변신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유인나는 비밀경찰과 산업스파이라는 신박한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결혼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을 연기한다. 웨딩드레스 만드는 일을 천직이라 여기며 누구보다 열정을 쏟는 인물. 하지만 비밀경찰인 전 남편 전지훈(문정혁 분)과 산업스파이인 현 남편 데릭 현(임주환 분), 두 남자와의 기막힌 첩보전에 휘말리며 뜻밖의 적성을 발견한다. 잠재되어 있던 민첩함과 예리한 ‘촉’을 발휘, 두 남자를 쥐락펴락하는 하드캐리 활약을 선보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멋쁨’ 매력을 제대로 장착한 유인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섬세한 손길로 웨딩드레스를 완성해 나가는 강아름의 반짝이는 눈빛과 행복한 미소에서 자부심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상위 1% 고객을 대상으로 한 럭셔리 웨딩드레스 샵의 대표답게 행동과 표정에 우아함이 묻어나기도. 이어진 사진에서는 강아름의 반전매력을 엿볼 수 있다. 사격장에서 여유로운 웃음을 띠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강아름. 사랑스러우면서도 당당한 그의 모습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유인나는 “전 남편과 현 남편, 그리고 나. 어쩌면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세 인물이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라고 설명하며, “강아름의 가장 큰 매력은 솔직함이다. 매 순간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대사에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을 표현하기 위해 재단과 재봉 연습을 틈틈이 했다. 스파이가 체질인 반전매력을 발산하기 위해서 사격, 액션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제공| 글앤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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