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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Y초점] BTS·김호중·'미스터트롯' 등...스크린으로 가는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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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가수들이 스크린으로 향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바로티' 김호중 그리고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주역들의 공연 실황과 무대 뒷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이 잇달아 선을 보이고 있다. 데뷔를 앞둔 신인 그룹이 자신들의 세계관을 담은 영화를 통해 데뷔하는 진풍경 또한 엿볼 수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관객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극장가가 '거대한' 팬덤을 바탕으로 한 가수들의 영화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을 모은다.

오늘(24일) 개봉한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감독 박준수)는 이날 오후 기준 예매율 32.7%를 기록, '테넷' '디바' '국제수사' 등을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의 뒤는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가 차지하고 있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영화다. 영화는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공연부터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 1위까지, 뜨거웠던 스타디움 투어의 대장정 속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무대 뒤 인간적인 면모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감성 다큐멘터리이다.

CGV 독점 상영으로, 영화 개봉을 기념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를 극장에서 특별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CGV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한정판 선물 패키지를 준비해 아미들의 예매 의욕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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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단독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의 현장을 담은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로 기획돼 실제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예고했다. 팬미팅에서 선보였던 7곡 외에도 미공개 3곡의 무대 또한 엿볼 수 있다. 여기에 김호중의 무대 밖 모습, 대기실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 팬들의 관람 포인트를 늘렸다.

내달 개봉하는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한 영화다.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톱(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찐한' 콘서트 무비로 주목받고 있다. 톱6가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과정과 그들의 현재 진행형 이야기를 통해 '미스터트롯'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영화를 위해 캠핑 스토리 등을 새롭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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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신인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는 K팝 그룹 최초 스크린과 가요계에 동시에 출격한다. 이들은 내달 8일 개봉하는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감독 창)로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영화는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모여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드라마다. 10월 데뷔 예정인 FNC의 신인 그룹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영화화했다.

'계춘할망' '표적' '고사: 피의 중간고사'를 선보인 창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아 피원하모니의 음악적 세계관을 드라마틱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로 만들어 스크린에 펼쳤다.

창 감독은 "음악뿐만 아니라 극영화를 바탕으로 해서 이들의 음악적 세계를 확장해 보자는 취지였다. 춤과 노래만 하는 아티스트가 아니라 연기를 통해 세계관을 전달하는 진화된 아이돌의 모습을 구현해보자는 차원으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데뷔를 앞둔 K팝 그룹의 세계관이 극 영화로 제작되는 것은 국내 최초로 후속편 또한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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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예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정국으로 인해 극장가가 관객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 대형 팬덤을 지닌 가수들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로 관객들에게 현장감을 전달하면서 '팬심'을 잡기 위한 기획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 시기에 스크린으로 향하는 가수들의 영화가 극장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높다"라고 짚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GV,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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