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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새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는 25일 새 앨범 'PRAYER'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며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다"고 덧붙이며 부모님의 사기 혐의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마이크로닷은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며 글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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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친인척과 이웃 주민 등 14명에게 총 4억 원을 편취해 야반도주한 혐의로 지난해 4월 체포됐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피해자들에 사과하지 않고 사실 무근이라 반박해 비판을 받았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부모는 지난 4월,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에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이하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전문.
'PRAYER' 9월 25일 12PM 공개되는 앨범입니다.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습니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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