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경우의 수' 옹성우·신예은·김동준, 로맨스로 그려낼 설렘+청춘의 꿈(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배우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왼쪽부터)/ 사진제공=JTBC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이 청춘들의 설레는 사랑과 꿈을 담은 '경우의 수'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과연 '경우의 수'가 어떤 설렘으로 마음으로 간질이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24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극본 조승희/ 연출 최성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과 최성범 PD가 참석했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와 이제야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가 짜릿한 설렘을 유발할 예정이다.

옹성우는 극 중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진작가이자 사랑 앞에선 이기적인 이수를 연기한다. 신예은은 전문적으로 캘리그라피스트 공부한 지 1년 만에 공모전에 입상해 전업 캘리그라피스트가 된 경우연 역을 맡았다. 김동준은 은유출판 대표이자 이수와 경우연과 삼각관계를 만들어낼 온준수 역을 맡았다.

뉴스1

최성범 PD/ 사진제공=JTBC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성범 PD는 '경우의 수'에 대해 "예쁘고 설레는 로맨스와 다채로운 청춘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의 청춘들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와 차별점에 대해 "저희 극 중 인물들의 오랜된 서사와 관계성이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떤 사건으로 만나 첫 만남을 가지게 되는 인물들이 아닌 친구로 지내온 두 사람이 서로에게 스며들면서 변화해나가는 과정이라 관계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덧붙여 "청춘이라 더 서툰 감정들을 담아냈다"라고 강조했다.

뉴스1

배우 옹성우/ 사진제공=JTBC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옹성우는 자신이 연기하는 이수에 대해 "이수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매력적인 사진작가이며,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까칠한 모습이 있는데 그런 이수가 경우연과 함께하면서 사랑을 깨닫고 변화를 맞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옹성우는 'JTBC의 아들'이라는 별명에 대해 "제가 아무래도 첫 번째 작품을 '열여덟의 순간'으로 하고, 이후에 '트래블러'를 갔다오고 세 번째로 '경우의 수'로 인사를 드리게 돼 그런 수식어가 붙게 된 것 같다"라며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얘기했다. 덧붙여 "저 옹성우라는 사람을 기억해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옹성우는 신예은의 첫인상에 대해 "정말 미소가 선한 인상"이었다며 "그리고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사랑스러움이 뿜어져 나오는데 그런 것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매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도 실제로 이수와 경우연 같이 지내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뉴스1

배우 신예은/ 사진제공=JTBC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예은은 자신이 연기하는 경우연에 대해 "10년 동안 한 남자를 좋아하는 아이로 나온다"라며 "10년 동안 하나의 꿈을 가지고 신념을 오랫동안 간직해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신예은은 옹성우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 만났을 때 시크하고 도도할 줄 알았다"라며 "하지만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극 중 이수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옹성우씨가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라며 "현실에서도 이수와 우연이라서 저를 대하는 게 이수인지 옹성우인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1

배우 김동준/ 사진제공=JTBC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동준은 자신이 연기하는 온준수 캐릭터에 대해 "작가님과 감독님이 온준수라는 이름 안에 인물의 모든 걸 담으셨다"라며 "온화하고 준수한 역할"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키다리 아저씨 같은 느낌"이라며 "그런 매력에 저도 온준수에 빠졌다"라고 온준수 역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동준은 "온준수라는 역할 자체로 얻고 싶은 게 있다면 '김동준이라는 친구가 이제 로맨스도 할 수 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동준은 극 중 캐릭터의 사랑법에 대해 "준수가 우연에게 다가가는 방식은 온화하고 준수하지만 직진이다"라며 "그게 온준수의 사랑 스타일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표현도 많이 하고 대사 자체도 워낙 따뜻한 말들이 많아서 대사를 하면서 힐링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옹성우는 이수의 사랑법에 대해 "이수도 굉장히 직진이다"라며 "하지만 조금 다르게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준수는 상대방을 섬세하게 배려한다면 이수는 그저 직진하는 편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옹성우는 짝사랑 경험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옹성우는 "짝사랑 경험이 있다"라며 "되게 어릴 때 만났다가 헤어지고 나서 오랜 기간동안 좋아했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몇년을 좋아했는데 저는 짝사랑을 하게 되면 더 못 다가가는 것 같다"라며 "내 짝사랑 때문에 부담스러워 할까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우의 수'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