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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나훈아, 15년만에 방송 출연 … 국민 위로 위해 노 게런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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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코로나19로 지친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나훈아가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언택트 공연 라이브는 어제(23일)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나훈아는 “오늘과 같은 공연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언택트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힌 후 ‘대한민국 트롯 황제’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노래와 스크린 빽빽이 보인 1000명의 방청객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언택트 방청객 1000명과 공연을 성료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오는 30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4면의 무대를 완전히 둘러싼 1000명의 관객 스크린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관람 중인 팬들의 모습이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내며 언택트 공연에 혼을 불어넣었다. 1000명 관객들이 각각의 영상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응원하는 모습, 덩실덩실 춤을 추는 부부의 모습, 머리가 하얀 할머니의 흐뭇한 미소 등을 고스란히 선보이며 언택트이지만 진심으로 연결된 가황과 전 세계 팬들의 뭉클한 만남을 그려냈다.

앞서 언택트 공연에 당첨된 팬들은 공연 전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라고 새겨진 빨간 플랜카드 인증샷을 SNS에 올리기도. 팬들은 밤새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 뜨거운 공연 후기를 남겼다. “저희 할머님들이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저희가 더 기뻤습니다. 이렇게 행복해하시는 우리 할머님들의 모습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이런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서 세월이 비켜간 것처럼 더 젊어지셨다”, “게스트 없이 2시간 반을 완창 하는데 어떻게 이런 목소리가 나오실 수 있냐”, “이런 레전드 공연을 공짜로 봐도 되는 건가요?” “정말 잊지 못할 공연이었어요. 모두가 힘든 요즘인데 멋진 공연으로 기운 팍팍 얻었어요”등 생동감 넘치는 공연 후기가 폭발하며 추석 연휴 첫날 방송되는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이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대한민국 트롯 황제’ 나훈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나훈아는 “코로나19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라며 공연 참여 소감을 직접 전해 관심을 모았다. 나훈아는 공연 취지에 집중하기 위해 노개런티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한편 나훈아는 지난달 20 새 앨범 ‘나훈아 아홉이야기’를 발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나훈아의 언택트 공연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은 KBS 2를 통해 9월 3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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