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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설레는 청춘♥"…'경우의 수' 옹성우x신예은, 친구→연인이 되는 과정 (종합) [현장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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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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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경우의 수’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이 올 가을 ‘설렘’을 가득 안고 시청자들과 만난다. 설렘 뿐만 아니라 청춘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도 다룬다는 점에서 ‘경우의 수’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상승한다.

오는 25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극본 조승희, 연출 최성범)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 ID는 강남미인’ 연출을 맡은 최성범 PD가 메가폰을 잡고, 2017 JTBC 극본 공모에 당선된 조승희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았다.

‘부부의 세계’, ‘우아한 친구들’이 부부들 간의 이야기를 보여준 JTBC 금토드라마였다면, ‘경우의 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JTBC 금토드라마와는 차별점이 있다. 그 중심에는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이 있고, 표지훈, 안은진, 백수민, 최찬호 등이 나서 ‘청춘들의 이야기’, ‘청춘들의 설렘’을 안방에 전할 예정이다.

최성범 PD는 2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경우의 수’ 제작발표회에서 “청춘 남녀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아닌,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스며들며 변화해 나가는 이야기다. 관계성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청춘이라 더 솔직하지만, 오히려 청춘이라 더 서툰 감정을 담은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PD는 “‘경우의 수’는 예쁘고 설레는 로맨스와 다채로운 청춘들의 현실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인물들의 오래된 서사와 관계성이 기존 청춘 로맨스 작품들과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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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라 더 솔직한, 그래서 오히려 더 서툰 로맨스의 중심에는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이 있다.

먼저 옹성우는 JTBC ‘열여덟의 순간’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뒤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에 출연했다. 그리고 ‘경우의 수’에 출연하며 3번 연속 JTBC와 인연을 맺었다. 옹성우는 “JTBC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는 감사할 따름이다. 옹성우라는 사람을 기억해주고 생각을 해주신다라는 게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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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는 “이수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졌다. 사진 작가가 직업인데, 내 취미도 사진을 찍는거다. 내가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듯이 이수가 사진을 좋아하는 것도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며 연기를 준비했다”며 “어느 때는 사랑, 어느 때는 청춘 이야기 등 다양한 감정들이 이수의 모습에서 다채롭게 비춰진다. 시크, 설렘, 유쾌한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옹성우가 연기하는 ‘이수’는 신예은과 김동준의 부러움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캐릭터 외에 매력적인 캐릭터로 옹성우의 ‘이수’를 택한 것. 최성범 PD는 “옹성우는 많은 이들의 첫사랑이었을 법한 비주얼, 차가우면서도 다정한 말투, 분위기가 이수와 잘 맞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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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은 경우연 역을 맡았다. 첫사랑 이수에게 꽂혀 10년 동안 헤어나오지 못하며 인스턴트 연애를 반복 중으로, 다시 만나게 된 이수와 백마 탄 왕자 온준수(김동준)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린다.

신예은은 “짝사랑을 오래한 기억은 없어 경우연의 모습이 더 흥미로웠다. 혼자하는 사랑이 흥미롭고 새롭기도 했다”며 “평소에 글씨 쓰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자주 연습하는데, 캘리그라피를 정식으로 배우며 집중력이 필요하고 마음을 써야 하는 직업이라 느꼈다. 그런 면이 경우연과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성범 PD는 “신예은은 세상 해맑고 예쁜데 촬영에 들어가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준다. 섬세하면서도 자신의 일을 고집있게 밀고 나가는 게 경우연과 닮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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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은 ‘백마 탄 왕자’ 온준수 역으로 안방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동준은 “온준수의 매력은 키다리 아저씨다. 온화하면서 준수하지만 그 사람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다.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매력에 나도 빠졌다. 온준수라는 캐릭터를 통해 김동준이라는 사람이 로맨스를 할 수 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며 “온준수는 온화하면서 준수하지만 직진이다. 경우연에게 다가가는 방법은 이렇다. 젠틀한 직진형이다. 표현도 많이 하고, 대사도 따뜻한 게 많아서 나도 힐링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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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함께 합을 맞추는 배우들 간의 케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예은은 “옹성우는 시크하고 도도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유머러스하다. 이수의 매력을 옹성우가 다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편하게 대해주고, 같이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현실에서도 이수와 경우연 같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신예은은 에너지가 좋아서 사랑스러움이 뿜어져 나온다. 긍정적이고 분위기를 좋게 해주는 매력을 가졌다. 실제로도 이수와 경우연 같고,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 더 그렇게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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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는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설렘지수를 잔뜩 높였다. 옹성우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관계에 있어 엇갈리고 어긋나는 순간이 찾아오는데, 그 순간 속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새롭게 알게 되고 확인하는 순간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수, 경우연, 온준수가 그런 상황에 있는 인물이기에 상황을 보시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신예은은 “현실적인 청춘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어떻게 성장하시는지 보면서 함께 공감하고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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