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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경우의 수' 신예은·옹성우·김동준 "설렘 가득한 작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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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4일 JTBC 새 금토극 '경우의 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사진 = JTBC) 2020.09.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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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배우 신예은과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동준 등 청춘 대세 라인업이 '경우의 수'에서 결성됐다.

JTBC 새 금토 드라마'경우의 수'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성범 감독과 신예은, 옹성우, 김동준은 '설렘이 가득한 작품'이라고 홍보했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 청춘 로맨스물이다. 신예은이 켈리그라피스트 '경우연', 옹성우가 사진작가 '이수', 김동준이 출판사 대표 '온준수' 역할을 각각 맡는다.

가슴 떨리는 로맨스부터 공감 넘치는 청춘들의 현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려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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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겸 가수 김동준이 24일 JTBC 새 금토극 '경우의 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 = JTBC) 2020.09.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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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설렘'과 '청춘'으로 압축했다.

김동준은 "설레고 싶은 분들이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 이성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우정을 그리며 가슴 설레는 부분도 있다"며 "보시면서 함께 설레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설레는 사랑 이야기지만, 현실적인 청춘들의 이야기도 담았다"며 "청춘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함께 공감하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최성범 감독은 작품의 차별점을 '오래된 서사와 관계성'으로 제시했다. 그는 "어떤 계기로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오래 알고 지낸 두 인물이 서서히 감정을 느끼게 된다"며 "청춘이라 오히려 서툰 감정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춘이라 솔직하기도 하지만, 청춘이라 오히려 서툰 감정들을 담은 로맨스를 그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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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신예은이 24일 JTBC 새 금토극 '경우의 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 = JTBC) 2020.09.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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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주연배우들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했다.

최 감독은 옹성우에 대해 "많은 이들의 첫사랑 비주얼이다. 다정한 말투와 분위기 있는 매력이 '이수'와 잘 어울렸다"고 했고, 신예은은 "세상 해맑고 예쁜데 촬영에 들어가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인다"고 칭찬했다.

김동준에 대해서는 "눈빛에 홀렸다. 상당히 진실된 눈빛을 갖고 있다"며 "'준수' 캐릭터가 진중한 편인데, 그런 부분이 역할과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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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 겸 가수 옹성우가 24일 JTBC 새 금토극 '경우의 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 = JTBC) 2020.09.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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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는 촬영장에서 배우들의 호흡이 아주 좋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현장에서 만나면 즐거워서 사진을 찍는다. 고등학생 역할 촬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까 즐거워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이 장면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실제로 드라마상에서도 활용됐다. 그런 부분들을 즐기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서울의 아름다운 장소와 극중 인물의 감정을 매치했다며 이를 관찰하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소의 특징과 분위기에 맞게 인물들의 감정을 녹여냈다"며 "로케이션 보는 재미가 인물들 감정만큼 다채롭다. 그런 노력을 많이 했으니까 다채로움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neva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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