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공연은 처음"
혼자 2시간 반 '완창'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 사진 = KB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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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가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전원 참석의 놀라운 신화를 만든 언택트 방청객 1000명과의 공연을 성료했다.
23일 오후 진행된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언택트 공연 라이브는 레전드로 불릴만한 무대들이 펼쳐졌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나훈아는 "오늘과 같은 공연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언택트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힌 후 대한민국 트롯 황제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노래와 스크린 빽빽이 보인 1000명의 방청객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했다.
4면의 무대를 완전히 둘러싼 1000명의 관객 스크린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관람 중인 팬들의 모습이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내며 언택트 공연에 혼을 불어넣었다. 당첨자 전원 참석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만든 이들은 각각의 영상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응원하는 모습, 덩실덩실 춤을 추는 부부의 모습, 머리가 하얀 할머니의 흐뭇한 미소 등을 고스란히 선보이며 언택트이지만 진심으로 연결된 가황과 전 세계 팬들의 뭉클한 만남을 그려냈다.
이와 관련 앞서 언택트 공연에 당첨된 팬들은 공연 전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라고 새겨진 빨간 플랜카드 인증샷을 SNS에 올리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한 바 있다. 이렇게 학수고대하던 팬들은 기대 그 이상을 충족시켜주는 공연이었다며 밤새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 뜨거운 후기를 남겼다. "저희 할머님들이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저희가 더 기뻤습니다. 이렇게 행복해하시는 우리 할머님들의 모습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이런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서 세월이 비켜간 것처럼 더 젊어지셨다", "게스트 없이 2시간 반을 완창하는데 어떻게 이런 목소리가 나오실 수 있냐" 등 생동감 넘치는 공연 후기가 폭발하며 추석 연휴 첫날 방송되는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에 더 거센 불을 지폈다.
한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대한민국 트롯 황제 나훈아의 15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나훈아는 "코로나19 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며 공연 참여 소감을 직접 전해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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