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배우들이 '팀랩: 라이프' 전시에 푹 빠졌다.

전지현 엄정화 정려원 등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디지털아트 그룹 팀랩(teamLab)의 '팀랩: 라이프(teamLab: LIFE)' 전을 찾았다.

이 전시는 오는 25일부터 열리지만, 유명인들이 프리 오픈에 찍은 사진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팀랩: 라이프' 전은 전지현 소속사인 문화창고가 주최한다. 문화창고는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제작에 이어 전시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팀랩은 2001년부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온 창작집단으로 뉴욕, 런던, 파리, 싱가포르, 베이징, 멜버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빛과 조명에 자연을 담아 연출한 이번 전시는 감상자의 직접적인 개입을 유도, 경계가 허물어진 미술의 영역을 제안한다. 화려한 볼거리 속에서 생명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려원은 전시회를 다녀온 뒤 자신의 SNS에 "인간, 자연, 삶의 사이클(cycle)을 너무나 완벽하게 표현했다"라면서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숨을 쉬는 공간 안에 사람들의 손이 닿는 순간 모습이 바뀌고 흩어지고 파괴되는 모습을 너무 아름답고 아프게 시각화했다"라면서 "단순히 보고 감상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관객이 참여하는 순간 스토리가 완성되는 완벽한 전시"라고 극찬했다.

엄정화 또한 "액자 안에 있는 전시가 아니라 작품 안으로 뛰어 들어가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 그리고 인간, 우주에 대해 다룬 테마"라면서 "생명은 생명의 힘으로 살아있다. 연속되는 생과 사. 제어할 수 없지만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가 와닿았다. 꽃처럼 아름다운 우주 만물. 아름답고 슬프다"라고 적었다.

지난 16일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전지현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한 뒤 "ㅈㅈㅎ님과 함께 #팀랩 전시회에서"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정용진, 엄정화, 정려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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