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옹성우·신예은 '경우의 수', 청춘 로맨스 새 역사 쓸까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춘 스타 옹성우, 신예은이 뭉쳤다. 두 사람이 만난 ‘경우의 수’가 청춘 로맨스의 새로운 역사를 펼쳐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데일리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사진=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된 JTBC ‘경우의 수’ 제작발표회에는 최성범 감독,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이 참석했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여자와 남자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최성범 감독은 ‘경우의 수’에 대해 “인물들의 오래된 서사와 관계성이 다른점이라고 생각한다. 청춘 두 남녀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스며들며 관계가 변화하게 된다. 관계성이 중요하다”면서 “청춘이라 더 솔직하기도 하지만 청춘이라서 더 서툰 감정들을 담은 로맨스를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옹성우(사진=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우의 수’에서 ‘자기애의 화신’이자 사랑 앞에 이기적인 남자인 이수를 연기하는 옹성우는 “저희 드라마는 통통 튀는 다채로운 매력이 있다.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했다가 청춘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있다가 관계에 있어서 부딪히는 다양한 감정들이 다채롭다. 그 안의 수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시크하다가도 설레고 유쾌하다가도 다정하고, 그런 것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짝사랑이라는 저주에 걸린 ‘연알못(연애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 경우연을 연기하는 신예은 역시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 “10년 동안 한 남자를 좋아하고 10년 동안 하나의 꿈을 가진 인물이다. 하나에 잘 몰두하고 끈기가 있는 아이다”고 설명했다.

젠틀하고 환한 미소로 상대를 대하는 그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 온준수를 연기하는 김동준은 “키다리 아저씨 같은. 누구나 꿈꾸는 ‘오롯이 나만 바라보는 사람’인 것 같다. 준수라는 역할 자체가 제가 얻고 싶은 게 있다면 ‘김동준이라는 친구가 로맨스를 할 수 있구나’ 이런 얘기를 듣고 싶다”고 온준수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신예은(사진=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성범 감독은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차가우면서도 다정한 매력을 가진 옹성우 씨가 이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신예은 씨는 세상 해맑고 예쁜데 촬영을 하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준다. 극 중 섬세하면서도 자기 일을 고집 있게 밀고 나가는 우연이와 닮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준 씨는 눈빛에 홀렸다. 진실된 눈빛을 가지고 있다. 준수 캐릭터가 진중한데 그런 준수와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우의 수’에서는 경우연, 이수, 온준수의 삼각 로맨스가 그려진다. 삼각관계의 중심에 선 신예은은 “실제라면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수의 매력이 있고 준수의 매력이 있다. 꼭 골라야한다면 저는 이수”라며 “이수와 우연이의 관계가 친구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편안한 연애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경우의 수’ 이수, 경우연은 10년 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관계인 만큼 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옹성우, 신예은의 호흡이 중요하다. 신예은은 옹성우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처음 만났을 때 시크하고 도도할 것 같았다. 그런데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이수의 모든 매력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현실에서도 이수, 우연이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신예은 씨는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뿜어나온다. 그게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면서 “10년 지기 친구의 모습을 보여줘야하니까 실제도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김동준(사진=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옹성우는 김동준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그는 “굉장히 조각 같았다”고 감탄하며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하는 것, 들어주는 것이 따뜻하고 눈빛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떨릴 정도다. 동준이 형과 이야기를 나누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신예은은 “‘경우의 수’는 사랑이야기와 현실적인 청춘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 보시면서 공감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옹성우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엇갈리고 어긋나는 순간들이 매번 찾아오는 것 같다. 이수, 우연이, 준수가 엇갈리고 어긋나는 상황들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드라마를 홍보했다.

‘경우의 수’는 JTBC 새 금토드라마로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