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2년 자숙 후 급 "책임감?"…형 산체스 '응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모의 '빚투' 논란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활동 재개를 알렸다. 형 산체스 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5일 새 앨범 'PRAYER' 발매 소식을 전했다.

머니투데이

/사진=마이크로닷 앨범


마이크로닷은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면서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냈다"라며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산체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이크로닷의 앨범 커버와 함께 '마닷 새 앨범 내일 발매 예정'이란 글을 올리며 동생의 컴백을 응원했다.

머니투데이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거액의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의 부모가 8일 밤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제천경찰서는 압송된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9일 오전부터 사기혐의 등에 대해 본격적인 피의자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2019.4.8/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으로부터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 지난해 4월 체포됐다. 당시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부모의 혐의가 알려지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사기, 배임 등 혐의로 열린 2심 재판에서 부친 신씨는 징역 3년, 어머니 김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부모의 체포가 확정되자 깊이 반성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한 피해자는 마이크로닷 형제와 부모의 반성 없는 태도에 분노를 표해 형제의 이중적 행태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피해자는 "자식들(마이크로닷·산체스)이 합의를 하자고 하는데 원금도 안 되는 돈을 주겠다고 했다"라며 "하는 말이 '하늘에서 돈뭉치가 떨어지면 연락하겠다'고 화내면서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 최종선고 당시 마이크로닷 모친이 나를 보더니 '내가 그렇게 사정했는데 아주 속이 시원하겠다'고 하더라"면서 "판결이 난 이후에도 사과하지 않았다"라고 밝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