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하이라이트레코즈, 팔로알토 이어 이영욱 신임 대표이사 취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이영욱 신임 대표이사 [하이라이트레코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힙합 레이블 하이라이트레코즈는 신임 대표이사에 뮤지션 출신 경영인 이영욱이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라이트레코즈(Hi-Lite Records)는 래퍼 팔로알토가 대표이삭직을 겸임했으나 지난 8월 30일 사퇴 의사를 밝히며 레이블의 아티스트로 남겠다고 발표했다.

신임 이영욱 대표이사는 1999년 절정신운 한아라는 이름으로 데뷔하여 래퍼,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피타입, 다이나믹듀오 등 한국 힙합의 1세대 아티스트들을 다수 배출해왔다. 음악적으로 시대를 앞서나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이후 힙합 음악에서 노선을 넓혀 ‘알투비트’, ‘프리스타일’, ‘몬스터길들이기’, ‘모두의 마블’ 등의 대작 게임들과 광고 음악, 모바일 앱 사운드의 음악 감독을 맡아 후배 힙합 아티스트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힙합 음악 시장의 확장에 공헌했다.

이후 이영욱 대표이사는 2014년부터 하이라이트레코즈 소속 뮤지션 겸 등기이사로 전상현 전 대표와 함께 음반 제작, 레이블 경영, 투자 유치 등 다방면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이영욱 대표이사의 주도로 2015년 CJ ENM의 서브 레이블로 편입된 하이라이트레코즈는 힙합 레이블로서는 전례 없는 행보를 선보였다.

지난 2019년 말 CJ ENM에 양도했던 지분 전부와 전상현 전 대표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CJ ENM과의 계약관계를 정리한 이영욱 대표이사는 인터파크와 새로운 음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하이라이트레코즈의 가치와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으며 2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하이라이트레코즈는 팔로알토, 허클베리피, 레디 등 소속 아티스트 전원이 참여한 10주년 기념 편집 앨범 ‘레거시(Legacy)’를 발표했다.

she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