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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정부, 만 49세 이하 여성만 신혼…김구라 "재혼도 신혼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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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머니투데이

방송인 김구라./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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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신혼부부 기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페이스'에서는 가짜뉴스 감별에 나선 방송인 김수용, 이진호, 모델 한혜진, 정혁, 정다은 아나운서, 더보이즈 현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번째 팩트체크 문제로 "국토부 기준 만 49세 이하 여성만 신혼부부"라는 뉴스가 제시됐다.

해당 뉴스가 '팩트'로 밝혀지자 한혜진은 "어이없다. 도대체 이유가 뭐냐"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 양성평등센터 전현정 센터장은 "가임기 여성의 나이를 기준으로 한 걸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의 나이는 문제삼지 않고 여성의 나이만 기준을 삼은 건 성차별이다. 아이를 낳을 수 있어야만 신혼부부로 인정하는 점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여성의 나이만 따지는 게 정말 말이 안 된다"며 전현정 센터장의 답변에 공감을 표했다.

MC 김구라는 "재혼도 신혼이라고 인정해줘야 한다. 남자가 한 번 이혼하면 거덜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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