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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직격인터뷰] '청춘다큐'PD "'뉴논스톱'→'커프' 편 호응 감사...시즌3 제작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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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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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플렉스'가 '커피프린스 1호점'의 추억을 되살렸다.

24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의 '청춘다큐 다시 스물 - 커피프린스 편'에서는 2007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 공유, 채정안, 이선균, 김재욱, 김동욱이 출연해 시청자의 추억을 소환했다.

이날 방송된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에는 13년 전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이었던 공유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이 함께했다. 이들은 저마다 특별한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의미를 소개했고,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추억을 모두 선사했다.

방송 이후인 이날 오전에도 '청춘다큐 다시스물'과 '다큐플렉스'는 물론 배우들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연출자 김문기 PD는 YTN star에 "관심을 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서 제작한 건 아니지만, 진심과 진정성, 솔직한 마음들이 드러났을 때 시청자도 호응해 주는 거로 생각한다. 배우들이 TV에 나와서 자기 얘기를 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커프'를 매개체로 그런 기회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시청자나 배우들이 좋은 에너지를 얻으셨다면 그건 '커프'가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춘다큐 다시 스물 - 커피프린스 편'은 지난 2018년 방송된 '뉴 논스톱 편'에 이은 시즌2다. 김 PD는 당시 시즌2로 '커프'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창사 특집을 맡게 되면서 '휴머니얼' 제작 하고, 이번에 다시 돌아와 시즌2를 제작하게 됐다.

그는 "'커프'는 저도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하고 방송 당시 사내에서도 자부심이 컸던 작품이다. 또 '커프' 배우들 모두 워낙 매력적이어서 꼭 다루고 싶었다"라며 "드라마의 느낌이 청춘이란 단어와 가장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연하신 분들이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데, 13년 전 출연한 작품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다는 것도 놀랍고 대단하게 느껴져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기획 배경을 전했다.

'커프' 다큐 제작 소식에 배우들과 이윤정 PD의 반응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고. 김 PD는 "사실 다들 의구심이 있으셨다.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자기들에게 첫사랑 같은 추억인데 변질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이 PD님도 솔직하게 '걱정이 된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이런 취지라고 잘 설득해서 인터뷰에 응해 주셨다. 어제 방송 후 '너무 잘 봤고 좋았다. 2부도 꼭 챙겨 보겠다"라고 하더라. 배우들도 인터뷰 마친 뒤 "좋네요. 이런 취지로 나가겠군요. 잘 만들어주세요"라고 얘기해 줬다"라고 후일담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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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된 1부에서는 공유와 윤은혜가 연기한 한결&은찬의 이야기가 중심이 됐다. 김 PD는 "2부에서는 한성(이선균 분)&유주(채정안 분) 커플과 프린스들(김동욱, 김재욱, 이언)의 이야기가 나갈 예정이다. 고(故) 이언 씨의 이야기도 그려진다"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김 PD는 "요즘은 TV가 시청자에게 뭔가 가르치려 하거나 정보를 드리려 하거나 그런 거보다는, 보는 동안 편하게 즐겁게 힐링하고 좋은 감정에 젖을 수 있는 시간만 드려도 존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추억 혹은 옛날 방송, 좋아하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그런 기회가 된다면 좋은 방송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보나 교육을 위한 다큐는 그렇게 해야 하겠지만, 이번에는 정서와 연관된 주제다 보니까 일종의 여행 길라잡이 같은 느낌으로 생각으로 만들었다"라고 '청춘다큐'의 의의를 설명했다.

'청춘다큐' 시즌 3 제작 계획에 대해 궁금해하자, 그는 "잘 되면 물론 시즌3를 하고 싶다. 제가 혼자 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다음 주제는 아직 정한 것은 없고 앞으로 생각해 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은 2부작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40분에도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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