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케이팝 어벤져스’ SuperM(슈퍼엠)이 정규 1집을 공개했다. 슈퍼엠이 이번 앨범으로 어떤 기록을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오전 슈퍼엠(백현, 태민,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의 정규 1집 ‘Super One’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슈퍼엠은 글로벌 그룹답게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태국어로 인사를 했다. 이후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백현은 “총 15곡이 담겨있다. 여러장르의 곡이 담겨있다.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야 뚜렷하게 나오는 앨범이지 않을까 싶다. ‘슈퍼 온’을 통해 꼭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앨범을 전했다.

슈퍼엠 정규 1집 ‘Super One’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카이는 “다양한 장르가 포함되어 있다. 앨범 같은 경우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 저희가 어려움이 있지 않나. 하나의 힘으로 이겨내자는 희망을 담고 있다. 많은 분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또 그게 끝이 아니라 가볍게 노래를 들으면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슈퍼엠의 첫 번째 정규 앨범 ‘Super One’(슈퍼 원)의 타이틀곡 ‘One (Monster & Infinity)’은 이번 정규 앨범 수록곡 ‘Monster’(몬스터)와 ‘Infinity’(인피니티)를 합쳐서 만든 하이브리드 리믹스(Hybrid Remix) 곡으로, 서사적인 곡 구성과 트랜지션이 주는 카타르시스와 더불어, 앞에 닥친 고난들을 이겨내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태민은 “개성 있는 두 곡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 어울리는 곡이다. 재미있는 곡이 될 것 같다”라며 “색깔이 다른 곡을 하나로 만드는 것에 대한 도전과 성취감을 느꼈다. 샤이니 ‘Sherlock’을 하이브리드로 한 적이 있는데 저는 그것과 이번 노래로 노하우를 깨우친 느낌이다. 수록곡 ‘몬스터’와 ‘인피니티’ 하나하나 느낌이 타이틀성이 있는 곡이다. 이 곡도 함께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슈퍼엠 정규 1집 ‘Super One’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카이는 정규 1집에 대해 “이번 앨범 같은 경우에는 슈퍼엠의 존재의 의미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앨범 같은 경우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까 각자 다른 팀에서 모였는데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담은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태민은 태용을 꼽았다. 그는 “이번 콘셉트 다 잘 어울리지만, 태용이 진짜 잘 어울린다. ‘콘셉 장인’이라는 수식어처럼 소화 능력이 뛰어나더라. 아무것도 안해도 멋있다는 느낌을 들었다. 그걸 보면서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또 추후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 “댄스, 퍼포먼스에 강한 그룹이지만 노래로 감정선을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기도 하다. 그런 걸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했다.

슈퍼엠 정규 1집 ‘Super One’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슈퍼엠은 앞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를 전하기도 했다. 루카스는 “그냥 멋있게.. 하나 생각 있다. 파워레인저”라고 말한 뒤 부끄러워하며 “어떤 걸 불러줘도 감사하다”라고 웃었다. 텐은 “저는 레전드. 슈퍼엠 생각하면 계속 생각나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크는 “갑자기 생각난 건데 슈퍼엠, 멋있다의 ‘M’이면 어떨까 싶다. 멤버들 보면 멋있다고 느낀 적이 많아서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멋있다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백현은 슈퍼엠을 대표해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를 말했다. 그는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1위를 해서 부담됐는데, 앞서 말했듯 정규 1집을 통해 힘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 좋은 에너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마음 속에 머리 속에 담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엠은 25일 오후 1시(25일 0시 EST, 24일 21시 PST) 다채로운 장르의 총 15곡이 수록된 정규 1집 ‘Super One’을 공개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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